권역 : 경북 /경주   |  장르 : 선상

▲위의 사진들은 순서대로 월요일과 화요일의 바다상황입니다. 냉수를 빠져나가게 하는 북동풍이 좋게 불어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냉수를 유입시켰던 남서풍은 끝이 났지만, 아예 멈춘 바람과 미약한 조류는 밀려들었던 냉수를 난류와 제대로 희석시킬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타임과 오늘 일요일 오전ㅡ오후타임은 어쩔 수 없이 휴항하고 있지만 내일부터 바람이 무척 좋아서 다시 출격하기로 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금요일 출조에 영해 끝에서 측정해 본 수온과 수중 사진입니다. 대조류의 소통은 굉장히 좋았지만, 쿠로시오 난류의 수온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 시기에 보통 28도를 윗돌아야 하지만,  이 날은 26도 정도라 그 동안 심하게 불었던 남서풍의 피해가  이 곳까지 미친 결과가 되었습니다. 수심 90m 지점부터는 쿠로시오 난류의 특성인 흑조가 자리잡았지만, 이하의 연안 쪽 수심에서는  염도가 낮은 냉수의 유입으로 인해 플랑크톤의 밀도가 너무나 극심하게 되어 물 밑을 한치 앞도 내다불 수 없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희석 덜 된 냉수와 겹쳐서 산란 후 대삼치의 낮은 활동성은 조사님들의 열정적인 채비에 히트로 연결하기가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이번 수요일에 닥쳐오는 8호 태풍 `프란시스코`입니다. 어차피 지나가는 태풍이지만, 그 끝이  효자가 될 지 망나니가 될 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직 이름을 얻지 못한 9호와 10호 태풍입니다. 이전까진 하나의 슈퍼태풍으로 점 쳐졌는데, 오늘 예보에는 두 개로 갈라졌더군요. 돌아오는 주말과 휴일에 이 태풍들이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아직 그 진로들은 유동적이라서 어디로 튈 지 자세히 모릅니다. 여튼 이렇게 연속적인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서 광복절을 전후로 하여 무조건 참치와 대삼치의 파시는 열릴 것입니다. 작년과 비하면 약 1 개윌 정도가 늦어버린 것 같네요. ▲캐스팅과 선상편의성을 위해 튜닝을 많이 해 놓았습니다. 작년보다 훨씬 편할 겁니다. 읍천항 블루탱호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종일까지 꼼짝하지 않는 해풍 때문에 휴항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비로소  그맇게 기다렸던 북동풍이 유입됩니다. 월ㅡ화요일에 대삼치와 참치 재출격합니다. 문의전화 주십시요! 10톤급 낚시전용선입니다. 시원한 음료수, 생수, 호수별 쇼크리더, 면장갑은 서비스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펜슬과 크롬지그, 얼음과 스티로폼박스 등 낚시에 필요한 모든 소품들을 판매합니다. 장비대여-1만 원. 구명조끼와 신분증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선비)한 타임 6만 원. (오전 낚시)05:00~10:00. (오후 낚시)13:00~18:00. (입-출항 시각은 계절에 따라 변동됩니다.) 멀미약은 알약으로 구입하여서 최소 1시간 전에 미리 드셔야 합니다! 바늘빼기 플라이어 꼭 지참하세요! 예약금은 미리 입금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체국. 700476-02-064261. 하승욱.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195-6. 블루탱호:010-2637-0085. (입문조사님 필독) 바늘빼기 큰 플라이어, 대형쿨러에 얼음 2~3봉지, 갈증해소 얼음물을 꼭 지참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선상에서 캐스팅은 꼭 뒷쪽을 한 번 돌아본 후, 사람의 유무를 확인하고 안전하면 그 때 던지시길 바랍니다. 랜딩할 때,  갸프질하는 선장 얼굴에 지그가 튕겨 박히는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행하니 대삼치가 물린 낚시대 끝을  꼭 선장의 반대편으로 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