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일부터 어제까지 여름휴가 였으니
얼추 9일을 쉬었나봅니다.
다들 해외여행 갔다왔냐구 하지만
안방에서 거실로
거실에서 안방으로^^
날마다 바다에서 지내다 보니
이렇게 지내는 여름휴가도 참 좋습니다.
10일만에 선착장에 나오니
우리 조사님들이 왜그리 반가운지..ㅋㅋ
오늘은 새벽에 모기도 없었어요.
그리고
한 낮엔 육지보다 바다가 훨씬 시원하기 까지 했어요.
조황은요?
오늘은 장대 대신 깔다구가 새우를 따먹은 날
처음엔 한마리 한마리 개별적으로 수거해오다
하도 많이 나오니
양동이들고 배를 한바퀴 쫙~~ 돌면
제법 묵직한 녀석들이 우수수~~
맨 앞자리 최상배님 아침 부터 심심찮게 입질 받은터라
오늘 어복이 임하신 날이구나......했더니
대농어 놓치곤 어복 끝!!
깔다구 5마리로 만족해야 했고
농어낚시 첨이라던 학주님 일행은
대농어 2마리 잡아 한 마리씩 나눠 가져가셨답니다.
원래 울 선장님 대농어만 노리고 포인트 운영하시는데
땡볕 아래 언제 올지 모르는 따오기 잡다가
울 조사님들 먼저 쓰러질것 같아
지루하지 않게 작은 녀석들도 번갈아 잡는 포인트 운영했답니다
그런데 이젠 인천바다가 이상해졌어요
수조기, 백조기 요딴 녀석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오늘도 낚싯대가 묵직하니
농어는 분명 아닌데 뭘까?...했더니
6짜 수조기가 ^^
ㅋㅋ
몇 년있으면 백조기 낚시 시작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깔다구가 여러마리 나와 다들 두마리 이상씩 가져가는데
한~~ 마리도 못 가져 가신분 계셨습니다.
참 맘대루 안되는게 바다입니다.
더운 여름날 출조하셔서 낚시하신 울 조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안부두/보스호 http://www.bossfishi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