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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 보다
더 중요한 건
'상대방이 무슨 말을 들었느냐' 이다.
ㅡ피터 드러커ㅡ
말이란 건 무서운 것입니다.
내 의도와 다르게
상황과 다르게
타이밍에 따라
받아들이는 상대에 따라
똑같이 전달했지만
똑같이 받아들이지
못하는게 말입니다.
저도 하고나서 후회했던 말들이
있습니다.
말은 아낄수록 좋은데
지금은 말을 많이해야 좋습니다.ㅜㅜ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상처가 되었다면
그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는 거죠?˝
˝음~~!˝
고민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조황사진 올릴게요.
앞으로 숭어가 잘 나올거라고..
네 이제 잘 나옵니다.
겨우 이정도로??
˝NoNo~˝
사장님께서는 숭어낚시 초보자십니다.
낚시를 급수로 매기는건 우습지만
오늘 떨어뜨린 숭어가 정말 많습니다.
선장님께서 떡밥 만드는법도
알려주시고
숭어도 천천히 올리시라고
알려주시고
자꾸 떨어뜨리셔서
입질오니 제가 달려가서
˝천천히 감고 내리고 감고 내리고 ..˝
오후가되어 집에 가실 때 즈음
사장님께서는
숭어낚시 프로가 되셨지요~~^^
손질다 하시고도 더 잡으셔서
그냥 넣으시는걸 피 빼 드리고
배타기 직전까지 잡으셔서
그냥 아이스박스에 넣어가신
숭어도 있어요.
일찍 가시고
참돔은 다른 분께서 잡으시고
우럭은 다른 분들께 드리고...
(처음부터 우럭은 목표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어요.)
두 번째 방문하신 진우씨
너무 재밌대요.
고기 못잡아도 재밌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합니다.
낚시 끝나고
뒷 정리도 잘 해주시고
여러가지로 너무 고마워요~~^^
그나저나 아무리봐도
지난번 사진 아닌가요?
갑자기 그분이 오셨는지
생새우를 끼시더니
다른 호지로 옮기시고 낚시대를 담구십니다.
찌가 쑥 빨려들어갑니다.
직감적으로 농어임을 알았죠.
뜰채를 외치셨어요.
스승님을 믿기에
이미 직감했을때
뜰채들고 달릴거라고
결심하고 있었습니다.
제일 가까운 사람이 저였거든요.
들고 달렸죠.
발가락이 아파도,
다리가 아파도
그럴땐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또 잡으신 걸
가시는 길에 드린다고
포장을 따로 해서 가셨습니다.
윤호가 모델을 해줬어요~~^^
잠시라도 편하게 낚시하시라고
예쁜 윤호랑 같이
밥도 먹고,낚시도 하고
잠깐 놀았습니다
고기 손질을 하고있는데
고사리 손으로 쌈을 들고 왔어요.
맛있게 먹었죠.
저는 당연히 윤호아버님께서
보내신 줄 알았는데
윤호가 저를 가져다 준다고
쌈을싸달라고 했답니다.
이럴 땐 흐뭇하고 일할 맛나죠.
˝윤호야 맛있게 잘 먹었어.
다음에 또 이모랑 놀자~~~^^˝
우럭이라고 화를 내셨어요.
친구 두 분이
입어식에서 우럭을 잡고 계시니까요.
그런데 사진을 찍고 저녀석은 바다로
보내주셨는지
나중에 손질할 때 보이지 않았어요.
알고보니 삼치였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