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람 추운날씨가 하루하루 더해가는 요즘 쭈꾸미도 가을을 타는지 새침하게 얼굴을 내밀었다가 새침하게
보여주지 않는 하루였습니다.
날씨나 물때나 바다상황은 괜찮았으나 그리 좋지많은 않은 조황이었습니다.
요즘은 복불복인지 나오는날은 너무 반갑게 맞아주다가도 어느날은 정말 심할정도로 얼굴을 안보여주니..
오늘 오신분들의 반은 프로급이셨지만 반은 초급자 수준이어서 조금 짜증나는 일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프로답게 참고 풀러 주시는 조사님들을 보니 낚시인들이신구나 느끼는 날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다리힘 기르시는 마음으로 기다리시며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을 보며
내일도 좋아질꺼라 기대하며 오늘도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