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요일 오전타임에
랜딩된 일부 모습들을
눈요기 삼아 올려본 것입니다.
파도속에서 대삼치 외에
알방어, 고시, 만새기 등
여러가지 어종들이 물려왔습니다.
며칠 쉬다가 날씨가 좋다고 하여
출항했었는데,
기상청 예보와 달리
어제도 높은 파도와 너울로 인해
바다와 씨름하다 취침모드로
귀항했던 날이었습니다.
10월 말을 들어서 기상악화가
다반사입니다.
제대로 낚시를 할 수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타임부터 오늘과 내일까지
바다가 좋지 못합니다.
그러나, 다행히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바다날씨가 양호합니다.
어탐기 이미지를 찍은 모습입니다.
붉고 큰 형태가 방어와 멸치어군입니다.
서로 구분하기 힘들겠지만,
확대해 보거나 자세히 판독하면
완전히 달라서 어종판별이 가능합니다.
대멸치를 공격하고 있는 대삼치 이미지에서
우리는 한 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며칠 전 포스팅에서
'대삼치 시야각이 주로 어디로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풀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대삼치 시점에서 직방과 상층의
베이트를 잡아먹는 지, 하층의 베이트를
잡아먹는 게 습관인 지
알아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두 번 째 사진을 보시면서
조사님들께서는 곰곰히
생각에 잠겨 보시길 바랍니다.
얕은 암반층에서 수집한 이미지라서
일반적이진 않겠지만,
대삼치의 특별한 성향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다음에 시간 되면
대삼치 시야각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휴항 중이며
아마 내일까지 취소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토ㅡ일요일은 바다날씨 좋습니다.
토ㅡ오전, 오후타임(빈 자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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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