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도비도 와따좌대 2월 2일 조황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좌대낚시 하기에 크게 무리가 없어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요.
아이들도 종일 낚시를 했어요.
겉옷을 벗고 낚시하시는 조사님도 계셨습니다.


방류발이 확 좋은건 아니었지만
꾸준히 잡혔습니다.
고기들 입질이 예민하기도 하고
확 물고 들어가기도 하고
오늘도 챔질 미스 하시는 조사님들 많았습니다.
수심은 바닥권에서 3미터까지 였습니다.
미끼는 빙어가 최고였고요.


열심히 하시는 분과 아닌분의
조과 차이는 확실히 큽니다.
참고 하세요~~!!

낚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어복이 있어야 한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던지면 잡혀요. 손질 하시고도 더 잡으셨어요.

고사리 손으로 우럭 잡느라 고생했어요~~^^

애들 사진만 찍다가 오늘 처음으로 사진을 찍으셨어요.
아버지는 가족과 함께 낚시 오면 낚시는 포기해야 합니다. 힘내세요~~~^^

한마리를 어망에 넣으시다 떨어뜨리셔서
농담으로

˝아싸~~˝라고 얘기 했어요.

혹시 언짢으셨던건 아니셨죠?
내심 걱정했답니다.
손질하시고도 두 마리 더 잡으셔서 안심했습니다.

저희 좌대에 처음 오셨을때가 문득 생각납니다.
그때 빵빵이 우럭을 방류했었는데
계속 떨어뜨리고 한 마리 잡으셨었죠.

이제는 두자릿수 잡으시고
잡으시면 나눠 주시고..

처음에 #대박조황보다는 점점 좋아지는
그런 조황이 좋은것 같습니다.

낚시를 너무 열심히 했는지 지쳐보이네요~~^^

각각 여섯 마리, 네 마리를 잡았어요.
오늘 챔질 미스가 없었다면 많이 잡았을텐데..
다음번엔 분발해서 더 많이 잡자.
그리고 졸업 축하해~~!!!

물고기 올릴때 엄청 힘들어하고 못올리더니
얼굴 두 배만 한걸 잡았어요.
어복이 얼마나 많은지...

누나네도 우리 아빠도 물고기 빼주고 미끼 끼워주고
케어 하느라 낚시는 하나도 못했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