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참돔 타이라바 지깅 출조했습니다.
날씨 화창하고 물 꽐꽐 잘 가주어서 그런지, 왠지 대박 날 것같아 살짝 기대를 하고 출조했습니다.
가파도 물골가서 지깅좀 해봤는데 ㅜㅜ 영 반응이 없어서 마라도 직행.
마라도 포인트 도착하자 방어배들 삼삼오오 모여있길래 요긴 좀 나오나보다 했지만 ㅜㅜ 무~~
그나마 소 부시리 한마리 건지고 마라도 풍광만 즐기다 전반전 마감 했습니다.
중식먹고 후반전 타이라바는 날물 냉장고 포인트 go go go~~
물골이 쎄서 그런지 물풍을 펴도 2.5 노트(대략 시속 4 킬로 정도) 물빨이 쎄서 바닥 찍는 감도 잘 안오고 채비도 많이 터졌지만!
열혈 조사님들 덕분에 대물민어 103cm, 93.5cm 한쌍 잡고 기분좋케 입항 했습니다.
오전 들물엔 냉수대가 들어와 활성도가 낮았고, 오후 들물엔 난류가 들어와서 활성도가 좋았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