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참돔 타이라바 배엔진 끄고 조용히....
한쪽 라인으로만 서서 연 날리며,
늘 ~ 대박을 꿈꾸는 안면도 구매항에서 출항하는 꿈에그린호 인사 드립니다.
어종 : 바다 미녀.
물때 : 참돔한테 무시당하는 무쉬.
바람 : 조용, 장판,
조류 : 안감.
물색 : 아주 아주 좋음 제주도 물색.
기상 : 흐리다가 잠깐 해.
바다수온 : 14.8℃, ~ 16.℃,
참가선수 : 5분,
1등 : 3마리,(중딩 77cm).
1등 : 3마리,
3등 : 1마리,(늘 ~ 조황 좋은 삼촌 조카들 챙김)
4등 : 0마리,(초딩)
5등 : 0마리.
합 : 7마리.
잭 콩나물 삼촌 따라온 참돔 낚시 처음이라는 중딩 2학년 학생이
77cm 참돔을 잡았습니다.
아주 간만에 삼촌 따라 낚시온다고 잠을 설쳤더니 어찌나 졸립던지......
한마리 잡고는 들어가서 한숨 푹 ~ 자고,
또한마리 잡고는 동생하고 놀다가 ~ 또한마리 잡고,.....
이건 운으로 3마리 잡았다고 해야하나,
축구의 신동 이강인 처름 낚시 소질이 특출하게 타고났다고 해야하나,
77cm 대형 참돔의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 절력 질주에
중딩 2학년 팔에 힘이 부족하여 낚시대가 거꾸로 자꾸 물속으로 처박힙니다.
소년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 느긋하게 릴링을 하여 여유롭게 랜딩에 성공합니다.
아재들은 아직 보지도 못한 물속 참돔이 조금만 컷다 싶으면
소리질르고, 당황하고, 주저 앉고, 털리고, 낚시대 바닷물에 빠뜨리고, 난리도 아닌데,,,,,,
같이 승선하신 할배, 삼촌뻘 되시는 아재님들 ~ ,
낚시는 쉬면서, 놀면서, 여유롭게 저처럼 즐기면서 하는거예요,
하루종일 낚시대 들고 뻩치기만 하지 말고,
전투낚시도 아니고, 낚시는 저처럼 이렇게 즐기면서 하는겁니다.
아재님들 보니 사생결단을 곧낼것 처럼 비장하게 하시는데,
앞으로 여유롭게 즐기는 낚시를 하는것이 어떠실지....... ㅎ.ㅎ.
낚시배 선장 15년 만에 꿈배 최연소 참돔 낚시 천재 소년를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