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에 이어 오늘도 15분 모시고 고흥 여호항 돌문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남해동부권과 달리 남해서부권은 사리이후에는 급작스럽게 물색이 흐려지는 특징이 있는거 다 아시죠? 이틀전에 비해 어둡고 조류도 더 빠른편이어서 다들 곤혹을 치러야 했습니다. 하지만 느지막한 시각 조류의 영향을 덜 받는 큰 홈통 여밭에서 그나마 돌문어가 잠깐사이에 잘 낚여줘 다들 고른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틀전 출조때에 비해 물색이 흐려서 그런지 입질은 다소 약한편이었으나 빨리 패턴을 찾은 덕분에 실컷 자고도 연타로 7마리를 후딱 해치웠네요
활성도가 좋지 않았지만 진득하게 기다리니 올 라오네요. 바닥을 읽을줄 알고 물때 날씨 물색 따라 변하는패턴 찾는게 정말 중요하다는걸 한번 더 알게되었습니다.
(오늘의 결론)
전반적으로 이번 사리가 대사리라 조류가 빨라 가는 곳마다 곤혹을 치렀는데 다행히 큰 홈통 여밭을 잘 찾아 들어가 조류 영향 받지않고 오늘 출조자들 대부분 고른 조과를 볼 수 있게되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작년대비(6월 초순부터 피크돌입, 올해는 보름정도 늦다고 하네요)
돌아오는 조금물때(6/13이후 6/20까지) 에는 좀 더 굵어진 씨알로 돌문어들의 활성도가 살아날 듯, 마릿수 조과가 예상됩니다. 어부들의 말에 의하면 6월중순~8월까지 400~800그램짜리로 마릿수가 제일 좋은 시기라고 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내일부턴 물도 더 세지고 물색도 더 흐려져 종 쉬었다가 조금물때(13일 토요일, 조금)/ 18일(목, 3물)에 여호항 돌문어 출조하렵니다.
현재 13일은 15자리 예약되어 있어 5명만 더 받겠습니다. 18일은 자리 여유 있습니다
예약문의 010-8487-2672
※기존번호(010-3611-2672)는 6/28일부터 새 전화번호와 함께 공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