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제주 갈치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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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 10회 이상 제주로 갈치 낚시 가는 사람입니다.

생소하신분들께서 제주 갈치 낚시를 처음 접하는 어려움에 도움을 드리고져 제가 아는걸 알려 드리려구요.

1.아이스박스/육지보다 작은 배들이 많습니다.조황 사진에 고기를 볼게 아니라 아이스박스 크기를 먼저 보심이...

2..픽업 서비스/육지와 다른 서비스 입니다.공항에서 픽업->승선->하선->아침식사->사우나->공항 .이 서비스가 포함된 선비 입니다.

3.배크기/일반적으로 유어선은 9.77t 인데 자리는 육지보다 적습니다,그만큼 넓겠죠.최근엔 12~14로 자리를 넓히고 돈을 더 받는 선사   들이 있던데 제 생각에는 자리를 줄이는 이유는 아마 개정된 유어선의 안전 강화로 시설 및 설비를 늘려야 되서 고육 지책이 아니가도 싶습니다.

4.현 시점 출항지 및 출조지:출항지는 크게 도두와 제주항으로 나뉘고 지금 갈치 어군은 도두봉 앞바다에서 주로 하며 제주항 기준 4~50분정도 소요 됩니다.

5.수심층및 수온:대개 지금 시즌의 주 수심층은 80m정도이고 낮에 도착하면 바닥 찍고 2~3m 에서 시작하고(대물링 뭅니다~~~^^) 배 집어등이 들어 오고 나서 집어가 되면 전동릴 수심 2~30m 맞추시면 됩니다.

갈치들이 깊이 내려 가 봤자 3~40m 이니 더 이상 깊이 주는건 무의미 합니다.

수온은 18~19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안개가 자주끼어 수온이 빨리 안 오르는거 같고,안개가 낀 날은 집어등을 켜도 빛이 바다로 깊숙히 안 내려 가는지 집어가 잘 안 되고 풀치만 조금 올라 올때가 많습니다.

6.날씨:멀미가 무서운 분들은 장판을 좋아라 하지만 장판인 날은 바람이 안불어 풍이 제 역할을 못하고 오히려 방해를 함으로 갈치 잡기도 그만큼 어렵다고 봄이 타당 합니다.바람이 불어야 조황이 좋지만 바람하고 조류가 반대로 가면 이 또한 악영향을 주어 조과를 떨어 뜨리는 요인 입니다.

7.요즘은 수중에 갈치뿐만 아니라 한치 ,오징어,고등어,전갱이등 온갖 고기들이 많은 시기라 잠시 입질이 없음 바로 올려셔서 미끼 확인하고 미끼를 자주 갈아 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미끼도 없는 빈 바늘 강태공처럼 걸어 두고 뚫어 져라 째려 보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대개 갈치는 미끼를 끝부터 베어 물고,오징어나 한치는 미끼가 녹인거 처럼 바늘에 달려 있을때가  많습니다.

대가 흔들렸는데 올리면 미끼도,.갈치도 없음 그건 한치가 걸렸다가 올리면서 빠진 겁니다.

8.입질이 오면 육지 처럼 핸들을 빠르게 감지 마시고 그냥 나두시거나 시마노 전동릴 기준 2~3의 속도로 감으시다 10m 정도에 조급 빠르게 감으시면 올라 오는 도중에 큰 대물이 물기도 합니다.목줄도 안 엉키구요..윙~~~~!! 하면 목줄이 자주 기둥줄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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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줄이 다른분들하고 엉키는 이유는 많습니다.

솔로몬이 와도 니가 잘했니 내가 잘 했니 못 가릴 겁니다.

그러니 서로 웃으면서 엉킨걸 풀어주고 잘라야 한다면 내 걸 먼저 자르고 한다면 인상 안 찡그리고 즐거운 조행길이 되지 않으까 싶네요.

9.미끼:아직은 갈치나 고등어 생미끼는 잘 안 먹습니다.갈치를 자주 갈아 주심이 좋을거 같네요.

즐거운 조행길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