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도 기대 하며 출항합니다
역시나 언제나 느끼지만 아침바닷바람은
상쾌하고 시원하고 좋습니다
어느덧 첫포인트 도착
어느분인가요 물에다가 밀크커피를 잔뜩 풀어버리신분이
너무 밉네요 왜그러셧어요!!
물색이 물색이라 그런지 고기들은 깜깜 무소식..
이동 낚시 이동 낚시 이동 낚시
반복속에 드디어 한마리 한마리 조금씩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그러다 히트! 큰소리와 낚시대가 어마어마하게 휘면서
드랙을 쫙풀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며 기대를 합니다
올라오자마자 육중한 따오기가 나오고 우와!! 소리와 함께 점프... 바늘털이 까지
순간 아.. 터졌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이도 터지지않고 물속으로 치고들어가기 시작
다른분들은 낚시대를 걷으라 하고 열심히 릴링합니다
흠.. 그런데 왜이리 안올라오나요 째고 감기고 째고 감기고..
물속에서 지쳤는지 수면으로 올라오면서 배를 뒤집네요...
알고보니 드랙을 그냥... 참돔 드랙을.... 선장님과 사무장에게
잡은건 둘째치고.. 엄청혼나심... 그러게 왜 드랙을 풀어 놨어요!!!
앞으로 사무장이 아침에 하나하나 드랙 맞춰주면.. 제발 드랙에 손대지말아주세요
여튼 그이후 하나하나 올라오지만 제법 큰친구들은 안보이고 작은친구들만
나와주고 아쉬운 조과가 되었네요
다들 무더위 속에서 집중하고 버티고 낚시하느라 고생하셧어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