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어~~~~
고기야!
고기라니깐~~~
맨 뒤 김병욱님 확~~ 끌고가는 입질에 순간 당황
뜰채~~~~~~하고 외쳐야 하는데
당황한 맘에 소리가 개미소리 .
뜰채....
하필 제가 배 선미에 있던터라
우측 다른 조사님이 보고
" 저분 고기 잡은것 같아요 "
"선장님 !!!!!!"
전화 하던 울 선장님 우당탕 거리고 가니
김병욱님 농어랑 사투를 벌이고 계신다
트르륵~~
감는가 싶으면 다시 휘이익~~
실루엣이 보일랑 말랑
그러다 다시 들어가길 4차례
그러다 메다에서 쬐금 모자란 97cm 따오기
오호호~~
이분 연거푸 이틀이나 인생고기 터트리더니
기어코 9짜 따오기 잡으셨네요
추카드려요 ♬~~
" 내가 저번주에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그렇게 기도 드리고 왔는데
나는 왜 ............ㅠㅠ"
" 낚시 나올려고 목욕제계하고 소원도 빌었는데..."
ㅋㅋ
재윤님 제가 보기에 담번엔 재윤님 차례가 될 것 같아요
그런 감이 팍!! 오니까
걱정 마시고 기다려 보세요^^
오랜 장맛비 뒤에 출조했던 오늘
워낙 물발이 센 탓도 있었지만
비가 바다로 내려와 물힘이 더 셌던 하루였습니다
당연
조사님들 기대치엔 한 참 모자랐지만
우리 조사님들의 열정으로 요만큼 조황사진 올렸네요
출조하신 우리 조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열낚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