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일기탓에
3일만에 ..... 출조하게 되었습니다.
몇일동안의 부진한 조황으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야 겠다는 一念으로
예약된 일정을 취소하고 가까운 곳에 계신 지인분들과 함께 과거의 경험을 되새기며
머릿속에 생각을 정리해놓은 몇몇곳을 탐사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어제의 날씨때문에
바다는 춥거나 쌀쌀 할것같아 조금은 두텁게 차려 입고 바다에 나갔으나 생각과는 다르게
출항 직전부터 강렬한 태양이 뜨겁게 뱃전을 달구면서 아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출항하는 내내 금일 물때와 맞추어 꼭 가야하는 포인트를 하나도 놓치지 않을 욕심에
키를 잡은 손은 긴장감으로 땀까지 날 정도 였습니다.
하나,둘 이동하는 포인트마다 조황으로 이어지는 순간순간이
몇일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면서
선장은 배멀미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ㅠㅠ
멀미를 하면서 뜰채를 들고 바쁘게 다녀도
여기저기서 히트되는 참돔이 오늘따라 어찌나 예쁘던지 .....
역시 우리는 "미녀사냥꾼"이 맞는가 봅니다........
만족할 만한 조황을 뒤로하고
귀한 일정을 투자해 주신 지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내일은 일기로 인해 또 하루를 육지에서 보내야 하는 게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하늘이 바다로 나갈수 있도록 허락만 해준다면
언제든지 바다에 나가 조사님들과 미녀사냥을 함께 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늦은시간까지 한참을 즐겁고 신나게 사냥에 나설때
갑자기 터지는 바람과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으며 어쩔수 없이
부랴부랴 철수를 하게 되었지만.....
돌아오는 길은 ......
무/척/이/나/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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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만나는
비너스마린 선장 서완호 http://saltfishing.co.kr
트위터 ID : @venusmarine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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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낚시 ;; 041-952-3944 // 011-9668-3944
홈페이지 ;; hhj.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