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업다. 만만한 쉬운 놈만 나와라 (홍원항 씨헌터)

전투원(조사님) 달랑2명 (조황이란게 무섭긴 무섭구먼........)
시작도 전에 열손이에 백기를 들고만다.
싸울마음 전혀 없으시단다.

조황요?
하루종일 만만한 팔손이(주꾸미)만
몽둥이로 때려잡았지요.

근데요!
우리 전투원
열손이에 백전 백패 후유증인가요?

눈팅이 밤탱이 되고 싸대기 벌겋게 부어오르니
이제 모두다
정신까지 어찌되었나 봅니다.

이게 웬일
바늘에서 뗀 주꾸미를 바다속으로 던지지 몹니까?
바다가 몽땅 쿨러던가요?

왜?
냐구요?
저도잘 모르것구요.
그냥 헷갈렸다나요????????????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선장 누미 하는짓 보세요.
어제 잡아논 주꾸미 50마리 라며
살림망에 담아 배 옆구리에 매달아 놨지모에요?
그럴땐 맘에 쬐끔 들라구 헙니다.
9시경에 데친다나요?
그럴땐 맘에 쬐끔 들라구 헙니다.
기대를 잔뜩했지 몹니까?

배 두어번 포인트 이동하더니.
글쎄요!
기가 막힙니다.
내 망!
하잖아요?
이동할때 올리지 않았나 부죠!
지 살림망을 누가 안다말입니까요?

모두 지 정신 아니게 분명합니다.
내일은 우럭&문어로 정신좀차려가지고,
재도전 해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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