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한곳에서 소나기 입질을 받았습니다.
역시 조류 소통이 원활한 곳에서 입질이 잘 왔습니다..
오전 천수만 수온 22.2도 오후 23.1도,
낚시하기 좋은 수온 입니다.
갯바위에도 형형 색색의 낚시복을 입은 꾼들이 많아지는 계절 입니다.,
바다 어종마다 독특한 손맛이 있지요,
돔 종류들은 끌려 오다가 쿸 ~ 쿸 처박고,
우럭 광어는 투! ~ 두둑, 투! ~ 드득,
농어의 옆으로 째 ~ 고,
쭈와 갑은 입질도 아니하고 투두둑 털지도 않지만,
달라 붙엇을때의 미세한 무게감의 손맛,
릴링중에 떨이지는 느낌의 아쉬운맛,
올리고 나면 찍 ~ 하고 쏘는 먹물맛 ㅎ ㅎ ㅎ,
잡아서 봉지에 담아 차곡 차곡 쌓아, 얼린 다음 깊은 한 겨울에
한 봉지씩 꺼내 쭈꾸미, 갑오징어, 삼겹살, 혼합 두루치기 쇠주 안주로 냠 ~ 냠하는 입맛,
쭈, 갑이가 꾼들을 매료 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