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때가 맞으면 끝나지 않은 그 녀석 ]

어제 저녁까지 예보가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뜩이나 부족한 조황에 고생만 하실까봐
취소하실 분 취소를 받았네요.

고생해도 좋다는 열세분 모시고 나간 바다는...
장판!
따뜻!!
포근!!!
풍족!!!!
만족!!!!!

그대로였습니다. ㅎ~

첫포인트에서 약간 지루한것 말고는 하루종일 꾸준히~
넉넉히 올라왔습니다.
물론 선장이 잘 한게 아니고 웃음과 함께 열심히 즐겨주신
열세분이 훌륭하셨던거였쥬 ^^

사진은 없지만 동룡친구 멋진 갑이 두개와 함께
망태기가 무욱직~한 대충 선장손저울로 15키로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이 경주 사장님은 뭐~~ 명불허전 그 자체였고,
서청장님은 노력파!! 12키로는 충분히 넘기셨을거 같어요.

임 사장님 내외. 심 사장님 내외분들도 열심히 즐겨주셨구요.
제이티 첫 경험하신 이 해연사장님 일행도 즐거우셨죠? ㅎㅎㅎ

쭈꾸미외~
갑이는 6~7개로 많이 빠진듯 하고요
낙지가 7개정도 나온듯 하네요.

이 경주사장님 고기 담는중 ^^

백 승수 사장님은 점심이후 각성하셔서 어지간히 붙히셨습니다. ^^

이어지는 커플사진~
중간중간 사모님 사진도 찍어주고 심 사장님 은근 사랑쟁이 ㅎ
(사모님 첫 낙지 축하여~~~~)

사모님이 더 열낚하셔서 더많이 한거 같은데,
임 사장님이 더 많았다고 카톡 보내왔습니다. ㅎㅎㅎㅎㅎ
오래오래 같이 하셔요 ^^

제이티 공식 커플~
든든한 최사장님과 미소가 아름다운 이 여사님.
두분 동시에 랜딩한 더블 갑이가 아주 멋졌습니다. ^^

이 해연사장님. 두분은 커플아니라고 하셨는데 남매?? 형제?? 자매??
암튼 같이 오셨으니 커플 입니다. ㅎㅎㅎ

끝날듯 끝나지 못하는 쭈꾸미~
물때만 맞고, 빈 마음으로 열심히 즐기다 보면,
드실만큼(잡은만큼이 아니고)은 들고 가시지 않을까.
아주 조심히 기대해 봅니다. ^^


** 초 겨울 날씨는 변동이 아주 심합니다.
오늘과 같이 예보가 아주 좋은쪽으로 안맞는 경우도
있지만, 더 나쁜쪽으로 안맞을 수 도 있지요.

예보를 지켜보며, 출항은 지장없지만, 고생길이 보인다
싶으면, 전날 저녁이라도 취소를 요청드립니다.
나간다면 무조건 간다라는 마음보다는 본인의 컨디션과
기대치를 저울질 해 부담없이 취소하여도 되고요.

선장역시 예약이 있다고, 나가면 돈이 얼만데~ 하고
버티기하는 뻔한 출조는 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처럼 좋게 틀린 예보가 되도
"좋은 날씨였잔아!!!! 쏙았잔아!!!" 하고 노여워
하지는 마세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