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쭈꾸미 낚시는 유난히 바람과 함께 하는날이 많은것 같네요. 오늘도 바람이 심하다는 예보를 듣고 먼 바다는 어렵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오천항을 벗어나니 의외로 바람과 파도가 심하지 않더군요. 내친김에 먼바다 쪽으로 키를 돌려 포인트에 진입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바람때문에 선장은 후진으로 계속 배를 잡아주고 조사님들은 낚시를 하였습니다. 역시 쭈꾸미는 오늘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쉴새없이 쏟아지는 쭈꾸미들.. 그와중에 일부 조사님들은 멀미로 낚시도 포기하시고 선실행.나머지 조사님들은 그야말로 조업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낚아올리시더군요. 끝나고 나니 개개인의 조황차이가 배이상 나는 것 같네요. 적게는 5-6키로 많게는 12키로까지 조과가 다양한 하루였습니다. 파도속에서 고생하신 조사님들 댁까지 안전운전 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