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쭉 쭈꾸미 낚시만 다니다가 참으로 간만에 갑오징어 낚시를 하고 왔네요. 쭈꾸미를 낚다가 갑오징어가 간간히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내만에서 갑오징어를 치러 다니니 쭈꾸미는 찿아볼수가 별로없네요. 내만은 너무 많이 손을 타서 그런지 아니면 사리물때라서 그런지 대여섯군데 포인트를 찿아 다녀봤지만 갑돌이 구경을 쭈꾸미 낚을때보다도 더 못한것 같네요. 고민을 좀 하다 결단을 내려서 용섬 근처로 이동 다행히 그곳에서 본격적인 갑돌이 사냥 시작. 들물 되기 전까지 우리 조사님들 짧고 굵게 손맛을 보셨네요. 들물 후에는 또다시 뜸해진 입질로 사리를 실감케 하네요. 대략 많이 잡으신분이 5-60수 적게 잡으신분이 2-30수 정도 하신것 같네요 사리때를 감안하면 괜찬은 조황이라 자평해보네요. 오늘 처음 낚시오신 조사님들 고생 많이 하셨고 또 친구 찿아온 동창들에게도 감사하네요. 집에까지 안전운전 하시고 편히쉬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