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하순의 격열비열도,
서해 봄바다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역병 때문에 그간의 바다 여행은 매일 랜선으로 대리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춘향(春香)의 유혹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4명 예약,
드디어 오천항 독수리 날개에 올라탔습니다.
바람이 제법 불어 걱정은 되었으나
2시간이 지나자 곧 잦아들어 안심이 됩니다.
그렇게 달려 꿈의 자연낚시터 격렬비열도에 도착했습니다.
달뜬 마음 설렘으로 채비 입수를 준비합니다.
경외로운 비경보다 일단 목적인 낚시에 몰두합니다.
바닥에 안착시키고 속살을 더듬고...
시간이 갈수록 기대를 저버립니다.
그래서 '낚는 여행'에서 바로 '즐기는 여행'으로 전환했지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특히 즐거움을 함께 나눈 '깍두기님 일행'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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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들어 이번에는 하면 역시나 번번히 ....
생각을 주야님처럼 즐기는 쪽으로 바꾸어야 할거 같아요
5월황금 물때에 다시 도전하려고 칼을 갈고 있는데
잘될지 ....
애많이 쓰셨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