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열기.농어...초대박

안녕하십니까?
여수왕갈치출조점 '여수의 쾌남아' 이상우입니다.
오늘은 여수 먼바다 섬인 모기섬과 모기여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널리 알려진대로 모기섬과 모기여에서는 계절을 바꿔가며 다양한 어종이 배출됩니다.
봄시즌이 무르익고 있는 요즘도  농어, 열기, 볼락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종류의 어종이 꾼들을 맞고 있습니다.

생생하고 정확한 동영상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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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섬과 모기여 해상 선상농어루어낚시에 올라온 봄농어를 들고 포즈를 취한 필자. 사리를 막 지난 물때라 평소보다 물색이 많이 탁했음에도 불구하고 모기섬과 모기여 해상에서는 70~80cm에 이르는 굵직한 농어들이 바이브레이션과 미노우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습니다.


▲ 농어, 볼락, 열기가 소나기 입질을 퍼부어준 덕분에 이날 모기섬과 모기여 해상으로 배낚시 출조를 했던
여명호.뉴여명호.황제호 선장 사무장들은 대부분 쿨러를 묵직하게 채운 후 철수를 했습니다.

어종박물관 조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여명호.뉴여명호.황제호 선장 사무장 과 함께 모기섬과 모기여를 찾았습니다. 오늘 출조는 모기섬과 모기여 주변 해상에서 외줄채비로 볼락과 열기를 노리고, 조류 소통이 좋은 시점을 택해 섬 가까이 접근해 농어루어낚시를 하는 패턴으로 진행됐습니다.


▲ 모기섬과 모기여 해상에서 외줄낚시와 루어낚시를 해 올린 조과 중 일부입니다. 농어 조과를 자세히 보면 유난히 체고가 높고 빵이 좋은 개체가 있습니다. 이런 개체는 다른 농어들보다 한발 앞서 모기섬과 모기여 해상으로 접근해, 그동안 먹이활동을 부지런히 했다고 보면 됩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볼락은 신발짝 씨알로 대박을 하였고 농어루어낚시와 외줄낚시 모두 기대 이상으로 좋은 조황을 기록했습니다. 농어루어낚시에서는 70~80cm급 농어가 20마리 넘게 배출됐습니다. 따오기급은 구경할 수 없었지만 70~80cm급도 힘이 오를 대로 올라 있어 농어를 건 모든 낚시인들이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농어는 갈수록 조황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볼락 역시 당분간은 호황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열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산란을 마치면 맛이 현저하게 떨어져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기섬과 모기여 해상에서 진행된 외줄낚시에서는 볼락과 열기가 소나기 입질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볼락 조황이 좋았습니다. 모기섬과 모기여는 예로부터 볼락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번 출조를 통해 그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열기는 씨알이 다소 잘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모기섬과 모기여로 배낚시 출조를 했던 선장 사무장 철수 후 조과물을 펼쳐 놓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낚시하는 내내 꾸준하게 손맛을 본데다, 묵직해진 쿨러를 들고 귀가하게 돼서 인지 모두들 표정이 밝습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여수왕갈치출조점 010-9918-3456
http://cafe.daum.net/01099183456?t__nil_cafemy=i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