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요일에 후배와 거제도 ○○ㅈ○호에 승선하여 한치 출조를 하였습니다.-낚시장소인 홍도 부근으로 출조중, 높은파도와 바람으로 화장실의 잠금장치가 풀려 문이 뒤로 제껴지면서 우측손을 강타했습니다.
-사무장과 선장에게 사실을 알리자, 손의 상태는 묻지도 않고...
-"조심하지예" , "그럴리가예"
-손이 아파 낚시도 제대로 하지않고 자정 넘어서 선실로 들어가 쉬었습니디.
-익일 항구에 도착했은데도 사무정과 선장은 무관심...
-우측손은 멍들고 손가락 중지는 엄청 통증이 있고...
-누가 치료비를 달라고 했나요..... 그래도 최소한 말한마디 걱정과 위로를 해주면 안되나요??
-이후 출조점에 전화해서 서운하다 전달했는데도, 선장과 사무장의 안부전화 한통없네요...
사무장님, 선장님! 형법에 "업무상과실치상죄"가 있다는걸 아세요...
빠른 쾌유를 기원하면서 은근 제가 화가 나네요.,지금은 좀 어떠세요?
저는 연세 있으신분이 배에서 비슷한 사고로 손톱이 빠지는 일이 생겨 제가 가지고 있는 라텍스로 지혈 후 털떠름 책임지지 않고 배에 비상약품도 비치하지 않은 선장에게 강하게 항의하여 배 보험으로 보상을 약속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출조버스 동승인들에 양해를 구하고 약품을 구입 후 버스안에서 간단히 치료하며 서울로 왔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다치신분이 그냥 개인 실손으로 치료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배 보험이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게되었는데
고지된 내용도 있으시고 하니 진단이 나왔다며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피해보상과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