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티 두번째 백조기 나간날 ]

새벽 바다는 잔잔, 고요, 평화, 컴컴 그 자체 였습니다.
암껏두 안보이는 까만바다에서 아나고들이?? ㅎㅎ

해가 어슴프레 뜰 무렵부터 백조기 얼굴이 나오기 시작해요.

어여차 첫 백조기 시작~

박 균우님. 4꽝을 하셨다고, 백조기로 자신감을 회복하시고자 합니다.
선장 기준엔 한참 못미치지만(ㅋㅎㅎㅎ) 스스로 목표치를 몇배 달성하셨다고,
정신승리 하시고 만족하시니, 생활낚시의 기본인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

나름 빵좋은 녀석들로 쌍걸이도 몇차례 나오고요.

1시되니, 바람과 비와 백파가 장난아니게 몰아치네요 ^^
얼릉 마무리 하고, 누구누구건지 모르지만, 보이는대로
사진 찍어 봤어요 ^^

박 순기님. 제이티 첫 경험 하셨는데, 만족 하셨는지요 ^^

중간중간 손질해서 담아가시며 참 즐겁게 낚시하시네요 ^^

오후 기상이 안좋아 질 예보로 새벽 좀 일찍 나가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즐겼습니다.

백조기, 쭈구미는 다 아시겠지만, 요 앞~~ 바다에 서해 모든 배들이
모여 낚시를 합니다.
조황?? 거기서 거기구요. 누구 부러워 하실것도 없고,
굳이 쿨러 모아 사진찍을 것도 없지요.
박 균우님 처럼 만족하시고, 즐거워 하시면 됩니다.

다만, 생활 낚시도 기본은 있습니다.
첫째, 모든 낚시의 기본인 채비는 최대한 심플하게.
둘째, 보리멸 잡으려면 바닥만, 백조기 잡으려면 10센치
정도만 띄우시면 됩니다.(감입니다 ㅎㅎㅎ)

비바람 치는 일요일은 푸욱 쉬고, 잔잔해질 월요일
세번째 백조기 출항 합니다. 평일 조용하고, 여유로운
낚시를 원하시는 분, 음악과 함께 바다를 즐기고 싶은분.
커피한잔의 여유로움을 갖고 싶은분들 언능오세요.
후딱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