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섯번째 백조기?? 농어??? 농반 백반?? ]

갑자기 훅 들어온 호 만호님의 예약.
정말 오랫만에 사모님과 함께 하신다네요.

그 후, 의리 출조 하신 김 성규님과 김 학윤님.
의리 출조엔 또 의리로 보답해야쥬 ㅎㅎㅎㅎ

이렇게 맑은 여름 하늘에

낚싯대에 붙어 있는 잠자리를 잡아 미끼로 쓸까나 ㅎㅎ

잡은 백조기는 짬짬이 이렇게 일광욕을 시키면,
도시서 맛볼 수 없는 쫀득한 고기가 됩니다. ^^

호 만호님과 사모님.
사모님이 잡는 족족, 사진처럼 호 만호님께서 고기 뗘주시고,
미끼 끼워 주시고, 넘 보기 좋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

의리 출조란!
의리로 갚아야 제맛이쥬!!!


이렇게!!
김 학윤님 투 농!!

김 성규님 투농!!
따옥이 터트린게 못내 아쉽습니다. 담엔 농어대로 제대로!!!

호 만호님. 7짜 후반급 다 끌어 올렸는데, 뜰채 바로 앞에서 힘없이 바늘이
빠지는 바람에...ㅠㅠ 4-5분간 씨름하시느라 손맛 제대로 보셨고,
물위로 올라와 눈맛까지 보셨는데, 입맛에서 놓쳤네요 ㅎㅎ;;;

그래도 3농에, 방생 1농. 손맛 1농까지 5농.
게다가 큼직 2부세까지!! (광어는 왜!!!)

오늘은 백조기가 넘 시시한듯 합니다. ^^;;

농어 냉장고에 심심찮게 따옥이가 보이곤 합니다.
고만고만 하다는 방심만 안하면, 누군가는 꼭 따옥이를 끄내지 않을까~~~

오늘 의리 출조이기 때문에 농반백반 해봤는데,
이 후부턴 농어면 농어, 백조기면 백조기로만 할꺼여요. ^^
깨딱 잘못하면, 농어도 안되고, 백조기도 안돼요.
그럼 선장도 음창 힘들어요 ㅎㅎㅎㅎ

즐거운 한주 준비하시고,
주중엔 백조기, 주말엔 좋은 물때에 우두둑 농어로 만나뵙길
바랍니다. ^^

뿅!!! .... 아니고.

쏴라 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