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일 머털낚시 빅피싱팀 10명이 당일치기로 출조다녀온 서남해에 원도권인
흑산면<다물도에 농어 따오기 소나기입질 조황을 전합니다.
예약할때 선장이 장비를 반듯이 합사4호이상, 릴 4000번이상,로드는 미터급을 제압할수있는
강력한 것,루어는 최소 30g 이상으로 가져올것.... 이라는 주문을 했지만,,
걍~ 빈말 이려니하고 무시하고, 그동안 별탈없이 따오기까지 잘만 뽑아낸 믿음직 스럽고, 한번도 실망을
주지 아니한 장비를 챙겼고 혹시나 하고 특 갈치쿨러는 챙겼봤습니다...^^
헉~ 그런데 몇년간 검증된 빅피싱 프로팀에 장비는 낚시시작 10분만에 땅을치며 후회를하게 해주네요...
우선,, 목포 - 다물도까지 100km 거리를 2시간30분만에 주파해줄 요트형 22인승 9.77톤 고속낚시선을 목포
요트마리나에서 승선하니 배가 새벽 2시30분에 출발합니다.
다물도에 5시가 넘어 도착한후 갯바위 손님이 먼저 내리고, 머털낚시 빅피싱팀 10명은 상식에도 맞지않
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짜증나는 루어낚시를 시작하게 됩니다.
선장은 바다 한가운데 물골에 배를 스톱 시키고선 수심이 10m 정도 되는데 물에 유속이 빠르니 제일 무
거운 루어를 던져 루어가 바닥에 닿으면 액션을주고 릴링을 하라고 합니다.. 헐~ ^^
이때까진 걍 웃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준비해온 루어가 가벼워서 빠른 유속에 걍 떠서 날라 가네요,, 어떤분은 바닥에서 희트가 된다고 하였기
에 이쁜 웜을껴서 무거운 다운샷 채비도 운영해 보고..
우리는 몇일간 의논하고 생각해온 스타일대로 열심히 공략해 봅니다..
선장은 살짝 짜증이 나있는것 같고 약간은 조황에 대한 기대를 포기한 지루한 표정이 되어가는것 같습니
다.
급기야 선장이 한마디 합니다.
"오늘 좋은조황 거두시려면 우선 선장이 가이드 하는데로 무조건 해보시고, 지시대로 했는데도 조과가
없다면 손님들 내키시는 대로 낚시 하시고, 손님들께서 원하시는대로 써비스해 드리겠습니다."합니다.
우선 제일 무거운 씽킹 루어를 최대한 멀리 던지고 밑걸림이 거의 없으니 바닥에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
지 기다렸다 릴링을 하라고 합니다.~~~
어이도 없었지만 걍 따라는 해봅니다,,, 근데,, 다들 난리가 났습니다...
퍽- 무언가 릴링중 눈 깜짝할 사이 강력한 입질이 옵니다... 한쪽에선 랜딩이 되었는데도 낚시대가 크게
휘청 희청거리더니 랜딩된 괴물이 빠져 버리고,,
한쪽에선 거의 다 다가온 이무기급 메타 농어가 보이는데도 다와서 빠져버립니다...
하루종일 사진찍을 시간도없이 입질을 계속해서 받아내고, 밥먹는것도 잊은채 신나게 잡아냈는데도...
빅싸이즈 랜딩은 계속해서 얼굴만 볼뿐 실패합니다..
우리 장비로 이곳에서 끌어낼수 있는 평균 사이즈는 7짜 까지 밖에는 안되네요...
답답합니다... 미터급 농어는 얼굴만 보이고, 로드와 릴이 따라주질 않으니 제압이 안되고,
놈들이 바늘 두개에 확실히 걸렸는데도 거의 다와선, 마지막 강력한 빅싸이즈에 몸빵 털이에 바늘이 펴
져 버리거나 라인이 터져 버립니다~~
정말 허탈합니다... 선장은 이곳 강한 물골에 서식하는 힘쎈 미터급 농어를 랜딩 시키기 위한 강력한 채
비를 주문했던 겁니다..
여튼간 제압이 안되는 놈들은 털어먹고 열심히 잡아봤습니다.
이곳 흑산면<다물도에 농어자원과 싸이즈는 가히 국내최고 수준인음 장담하며, 가히 엄청 납니다..
풍성한 조과로 당일치기 농어루어낚시 인데도 갈치 대형쿨러가 넘쳐납니다.
현재는 다물도 현지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하나밖에 없는 9.77톤 낚시선 흑산후크호가 목포 - 다물도 간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바닥에 펼쳐논 조황과 실시간 동영상은 선사 네이버카페인 몬스터피싱을 가보시면 조황이
전체공개로 되어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monsterfishing
맘껏 구경하시고 최소한에 꾼들이 자주 모집되어 원하는날 다물도에 흑산후크호가 출조할수 있게 농어에
관심있는 주변분들께 많이 알려주길 부탁 드립니다~~~
머털낚시 빅피싱팀 첫번째 다물도 농어탐사 장원은 미터가 안되는 9짜 따오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