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여파로 인한
너울성 파도...
주의보상황은 아니지만
오전바다는 시끄럽게 우릴 귀찮게 할것이라는 예상은 하고 출항한 아침입니다.
점점 좋아지는 기상상황이기에
주말을 맞이하여
바다를 찾아오신 조사님들과 함께 출조를 나갑니다.
바다는 여전히 어제의 여파로인한
너울파도를 품고 우리를 맞이합니다.
시끄러운 바다속에
채비를 담그고
몸마저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도
참돔의 입질은 이어집니다.
점점 좋아지는 기상을 예상하기에
이런상황으로 간다면
오후에는 더욱 좋아질 꺼라는 기대를 하면서
힘든 여건에서도
여기저기에서 참돔이 랜딩되어 올라와 줍니다.
기상이 좋아지는
오후...........
왠걸요...
기상이 좋아졌는데
참돔의 입질이 전무해 집니다.
낚시하기 좋은 여건이 되면서
참돔의 입질은 뚝 끊어져 버리고 ..........
허탈함으로 조사님들은 빈바늘울 올렸다 내렸다는 반복합니다.
오전에
힘든상황에서 올린 참돔의 손맛이 전부였던 오늘 하루
멀미로 인해 몇몇 조사님들께서 고생하셨습니다.
오히려 오늘 같은 상황에서 즐겼던 참돔의 손맛이 더 즐겁고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위안을 갖게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하루
기상의 영향으로 고생을 하신 조사님.......
비너스와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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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만나는 꾼들의 친구
비너스마린 선장 서완호 http://saltfishing.co.kr
ID : @venusmarine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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