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조황입니다~^^

안녕하세요~!
와따좌대 실장 전유경입니다~!!


주말이 끝나고나면
몇자 적는게 힘들어요.
더웠죠
알바 이모도 없었죠
이런저런 이유로
피곤하지만
그래도 제가 적는 요 몇 줄과
조황을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테니까 힘내봅니다.
(오늘은 퇴근 후 밥부터 먹었어요ㅡㅡ;;
근데 밥먹고 나니 졸리네요.ㅋㅋㅋㅋㅋㅋ)


제가 늘 강조하듯
고기는 어복으로 잡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운+기술+노력)


어제 잘 나왔다고
오늘도 잘 나오고
오늘 안 나왔다고
내일 잘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어제 잘 나왔던 자리라고
오늘 잘 나오는 자리도 아닙니다.
하지만 조류 수온 등등 환경이 비슷하면
당연히 같은 자리에서 잘 나오겠죠.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4년째 보고 있지만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방류량에 비해 안 나왔지만
내가 잘 잡았으면
잘 나온 날
전반적으로 잘 나왔지만
내가 못 잡으면
잘 안 나온 날


여름 고기는 특히나
수심층이 다양한 것 같아요.
안 보여도 갑자기 쫒아와서 물고
코너마다 층층히 붙어있고
한 마리도 없는 것처럼 잠잠하다
갑자기 나오고요.


같이 낚시하시는 분들께
피해 가시지 않게
센터도 수심을 줄여서 던져보시고요.
센터에서도 떠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입질이 없을때
모두가 못 잡고 있을때엔
상상도 못했던 수심층을
공략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센터도 수심을 많이 줄여서 던져보시고요.
실제로 그런 수심에서
잡고, 잡히는 것을
가끔 보았으니까요.


미끼도 이것 썼다가
입질 없으믄 저걸로 바꾸고
또 입질 없으믄 다시 아까 그걸 써 보고요.


가끔 말씀드렸듯(글에서는 처음인가요???)
방류 한 고기는 저희 고기가 아니랍니다.
호지마다 고기는 있으니 입질이 없으면
빈호지 가셔서
잠깐 잠깐 낚시도 해보시고
또, 잡았다고 계속 그 호지에만
계시지 마시고요.


어제,오늘 회뜨면서 지켜봤어요.
(회칸 앞 열려 있어서 다 보입니다.)
열심히 하시니까 집에 가실때
조과가 나쁘지 않았던 조사님들을요.
(물론, 정말 어복이 없으신 분은
어쩔수 없으셨겠지만요.)



며칠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여름 낚시는 더위에 지치면 끝납니다.
시원한 물,음료수 챙기시고
미니선풍기 같은것도 챙기시고요.
너무 힘드시면
휴게실에 들어가셔서
에에컨 바람에 땀을 식히고 나오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회뜨다가 호지 근처 그늘쪽으로 가면
선선하더라고요.ㅡㅡ;;)
물론 더운 자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육지만큼 덥지는 않고
차양막때문에 저희 좌대가
좀 선선한 편이래요.
바람한점 없는 날
습한 날은 어쩔수가 없지만요.


이번 비가 끝나면
바로 집에있는 대형 선풍기를
전부 가져다 놓고
더위에 지치지 않게 최선을 다할테니
조사님들도
지치지 마시고 힘내서 낚시하세요.


그렇다고 낚시를
머리가 아프도록
쓰러지실 때까지
열심히 하시면 안됩니다!!!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