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방에 다녀오는길 결로(성애)제거가 아닌 차 안이 더워서 에어컨을 작동하긴 처음인것 같습니다.
5월 초중반인데 벌써 많이 더워지고 있으니 올 여름도 무지 덥겠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몇일전 제주에 놓고 온 카메라도 받아서 사진도 있기에 제주 조행기를 올리려고 준비하다
"알려줍시다" 코너에 갈치낚시대에 궁금한 내용이 자주 올라오길래
조구사의 스텝으로서 글을 올리기보다 업계의 흐름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올려봅니다.
액션이나 이런것은 영상으로 설명한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글로 설명드리기 다소 어려울듯하나 정리해 보겠습니다.
"알배"코너에 도래님의 말씀처럼 7:3휨새(중간휨세)가 좋다고 하셨는데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나름 고정적은 7:3의 휨새보다 일반적인 갈치낚시대의 기본 휨새(7:3)를 보이다
입질이 들어오면 5:5에 가까운 허리휨새를 보이는 입질이 좋다고 생각하며
대기모드일 경우 바로 7:3휨새로 복원되는 연질의 낚시대가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면 갈치낚시대는 끝보기 낚시형태이기 때문이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휨새가 중요한 것은 갈치낚시 동호인들이 액션이 현란한 낚시대를 찾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유기적 (fiexble-늘어남 또는 주룸)으로 움직여주는 형태
즉 낚시대의 휨새가 어디 있느냐에 촛점을 두는것이 어떤가 말씀드려 봅니다.
초기에 위의 조건을 충족하는 재품은 다이와 딮죤의 영향이 컷다고 생각하며
은몽 골드몬드 올림프스 등의 제품 말고도 아마 100여가지의 낚시대가 출시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연질의 낚시대를 찾다보니 초기 시마노 아르고스 ev-t모델도 좋은 호평을 받았으며
이것 때문인지 인터라인이 좋다는 말에 다양한 인터라인대가 나왔지만
지금은 거의 대부분 가이드대로 가고 있습니다.
(한 조구사의 스텝이 타 메이커이름을 거론하는것은 좋치 않으나 이해를 돕기위함이고
상품명을 이니셜로 하기엔 전달력이 떨어질까봐 그러하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갈치낚시대는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행이 아니라 경험에 의해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조구 업체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럭대는 지금 다운샷/타이라바/ 슬로우지깅-라이트지깅의 선상문화가 진화하는 요즘 개발 자체가 좀 둔화된
느낌입니다.
고가의 갈치낚시대가 여러 조구업체들이 앞을 다투면서 개발되는 것은
갈치 낚시대 소비자층이 많아졌으며 이제는 열심히해야 많이 잡을수있다해서 조과 = 노력이라는 공식도 정론이지만
낚시대의 휨새가 조과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반론을 크게 제기할 사항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낚시인도 경험에 따른 지식이 많이 습득되었다고 봅니다.
조구사 역시 개발자의 전문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이제는 800gr 900gr 1kg등등의 추에 따라 휨새가 달라지는
점을 또다른 낚시대(블랭크)개발 포인트로 두고 있습니다.
이는 초리를 2개(연질/경질/중경질)준다고 해결되는 사항이 아니라 낚시대의 허리가 추의 무개에 따라
다양하게 액션이 바뀌는구나 하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것 입니다.
올해 다양한 낚시대가 개발되고 있는 만큼 낚시인도 기호에 맞는 낚시대를
조구사의 경쟁속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올해에 조금은 즐거운 일이라 생각해 봅니다.
바낙스 선상스텝 양근배
갈치낚시 매니아님을 위하여 많은 글 올려주셨서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꾸벅!
아직 b홈피에는 신제품 낚시대가 안보입니다 가능하시다면 쪽지나 폰 문자로 모델명 정중히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