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켑틴피싱 출조후기
27일 여수로 친구와 둘이서 갈치낚시를 다녀왔읍니다
제가 상당히 황당한 일을 당하여서 내가 과연 잘못한것인지
회원님들께 자문을 구합니다
(1) 배에서 1시반 자리 추첨한다 하면서 모이라해서
선장이 배그림을 놓고 뽑기통들고 아무게사장님은 1번 아무게 사장님은2번
이런식으로 다앞 뒤 정해주고 가운데자리 9개로나머지 사람 추첨을 햇읍니다
그러자 우리친구가 다같이 추첨해야지요라고 하자 선장님 이 화를 내며
뭘 다 같이 추첨해 하면서반말로 째려보면서 하기에 그냥넘어 갔읍니다
(2) 낚시시작 하라고 하여서 낚시를 하는데 선장과 사무장 은
낚시 하느라고 (사무장은 두벌치기로 좌측에잇는 나한번 걸고 우측에 안성에서 오신 사장님 두번걸고 이런식으로 두시까지 나는 바늘 60개 다날렷음) 수심 방송 을 안해주기에 수심층좀 알려달라고 햇더니
어느선사가 수심층을 알려주냐면서 알아서 하라네요
(3) 시간 이 어느정도 지나자 얼음위로 고기가 풀치로 다차서 더이상 담을 공간이 없어서
두래박 좀 달라하니 두래박은 무었대문에 그러냐 하기에 얼음 녹이려고
한다고 하였더니 조황사진 찍기 전에는 얼음 못녹인다 하여 그런법이 어디있냐하니
어느배에 서 조황사진 찍기전애 두래박주냐하기에 다른배는 다준다하니
우리배는 부득의하게 물을 부어야 하면 선장이나 사무장의 허락하에 부어야 한다기에
그러면 그런 중요한 사항은 공지사항 으로 올려놔야되는거아니냐고 따졌음
그러면 고기가 들어갈 공간 이 없는데 어찌하냐고 옥신각신 끝에
간신히 두래박을밭아서 물을 부었읍니다 잠시후 고기를 담으려고
공간 확보를 위해 물을 빼는 데 쫏아오더니 물을 빼지말고 고기를 담으면 알아서
물이넘치면서 고기거 들어간다네요 그낭 물을 뺏읍니다
그랫더니 더이상은 두래박을 안준답니다
선장과 사무장이 번갈아 쫏아와서 뭐라하기에 말대꾸 햇더니
무지 말 많은 사람이네 하기에 나도 당신들이 말이 더많다
빙장 에 대해서 당신말이 맞는지 내말이 맞는지 어부지리에 물어보자
하였더니 그러라고 합니다
(4)선장은 바다에 쓰래기를 버려도 되나요???????
4시까지 낚시 한다고 하더니 3시반에 경계선을 넘어와서 해경에서 전화가
자꾸온다고 회항 해야한다고 3시50분까지 하고 접으라 하여서 낚시대 정리하고
들어 왓는데 선장이 손님들이 남긴 쓰래기들을 바다에 막집어 던지니까
친구가 우리가 치울테니 바다에 버리지마세요 하는 데도 바닥에 작은 쓰래기 까지 바다에 버리네요
아침에 항구에들어오면서 미기통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사무장이 비키라고 하기에
옆을 비켯더니 미끼통에 박스 들을 바다에 버리네요
(5)조황 사진과 글에 대해서
글을 읽으면서 상황이 그려집니다..
아직도 이런 선장,사무장이 있군요..
여수 캡틴피싱..'캡틴'이라는 단어를 선사이름에 쓴걸 보니..선장이 왕이고 선장이 법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는 이런 곳은 무서워서 못 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