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는 새벽입니다...
흐릿한 하늘을 통과해 대광어가 산다는 그곳으로 갑니다...
어제는 요리조리 없는 곳만 골라 일주했는데...
걱정을 안고 낚시를 드리웁니다...
뭐~~~ 그렇게 시원한 입질은 없습니다...
질질 끌어야 그 육중하고 느릿한 놈을 잡을 수 있는데...
포악한 놈들을 대상으로 퐁당퐁당 바닥을 찍네요...
작은넘 두마리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나서...
이영기아제가 무척 불편하신데요...
그래도 차분히 어떤놈하고 싸우고 계시네요...
숨고르기 하고 올려보니 그놈 76 광어였습니다...
꿈틀꿈틀 사진찍기도 거부하는양 뱃바닥을 칩니다.,.. 성이 났어요...
깻잎이 두어수 올라오네요... 우습게...
몇일전 6자 거하게 잡아가신 김경수아제의 릴링이 난리났습니다...
광순이 겁부터 납니다...
과연 뜰채맨을 잘 할 수 있을까???
올려보니 78 광어네요...
개인기록 깨고 백마기록도 깨보려는 의지가 넘쳐났습니다...ㅎㅎ
그리고...
해도 너무한 흥부네 아이들만 나옵니다...
캡틴의 신호에 얼굴을 돌리니 이번엔 뱃머리쪽입니다...
타자 최기호아제였습니다...
뜰채맨은 안전한 캡틴이... 아라싸!!!
80 광어였습니다...
육중한 몸매가 끝내줘요...
현재 최대어입니다...
이또한 깨지리니~~~
그놈은 이웃의 모델이 되는 수난을 겪고 일찍 쿨러로 들어갔습니다...
또다시 흥부부부는 아이들만 낳습니다...
김경수 아제의 5자 광어를 끝으로 오늘의 대물을 마칩니다...
흥부아이들은 20명정도... 나중에는 카운트도 잊었어요...
중어부님의 깻잎광어는 오늘도 보태기해서 냠냠...
개인편차가 심합니다...
요즘은 그런날들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