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 신조선 [군산 닥스호]_쭈꾸미 조황_광어다운샷 출조합니다.

●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쭈꾸미 

안녕하세요! 닥스호 사무장입니다. 

오늘 새벽은 평소보다 춥지도 않고 모든것이 완벽했습니다.

조사님들께서도 벼르고 벼려 오셨는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셨네요~~^^

모두 기대에 찬 모습으로 출항을 하였습니다. 

포인트 도착 후 해뜨기전 낱마리로 올라오는 쭈꾸미들...

어차피 해가 떠야 나오니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데 구름이 하늘을 모두 덮어 버렸습니다~~ㅠㅠ

날씨가 왜 이러지? 분명 저녁부터 안좋다고 했는데?... 

그래도 날이 밝자 쭈꾸미들의 조황이 좋아지기 시작하네요~~

확 터져주는 피딩타임은 없었지만 나쁘지 않은 조과를 올리며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열심히 점심을 준비하고 배식을 하려는 순간 한 조사님이 "사무장님 지금 밥 먹을때가 아닌것 같은데요?" 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갑작스런 입질에 조사님들이 너 나 할것없이 후킹에 성공을 하셨습니다~~^^ 

이상한건 꼭 떡만두국이나 점심식사를 나눠 드릴려고 하면 귀신같이 입질을 하는 쭈꾸미들 때문에 제가 골치가 아파오네요~~ㅠㅠ

그래도 조사님들이 많이 잡아가시면 좋으니 위안을 삼습니다... 

오전 보다는 오후에 좋은 조황을 보이며 열심히 낚시에 집중하고 있던 순간 하늘에서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ㅠㅠ

오늘 진짜 무슨 날인가 싶을 정도로 하늘이 도와주지를 않네요... 

모든 조사님들이 비가 오는데도 1명의 포기 하시는분 없이 낚시를 하셨습나다.

따박따박 올라오는 쭈꾸미들을 보며 한 조사님께서는 "사무장님 이래도 되는건가요? 원샷 원킬로 쭈꾸미가 나오는데 왜이리 잘 나오죠?" 라고 하시더군요.

이 분은 결국 오늘 장원을 하셨네요~~^^ 

광주에서 오신 부부조사님은 저번 갑오징어 출조때 여성조사님이 마리수 이기시던데 오늘도 역시~~

남성 조사님 제가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화이팅~~

현재 공식적으론 오늘이 쭈꾸미 마지막 출조여서 모든 조사님들의 열정이 너무 대단 하셨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더 좋은 조황을 생각 할수도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12월1일과 2일에 날씨가 좋아 쭈꾸미 출조를 나갈수 있다면 좋겠네요~~^^

나이가 지긋하신 조사님께서는 16시가 넘어가자 집에 가자고 선장님께 말씀 하시더군요.

그렇게 낚시를 종료하려던 순간 다른 조사님께선 선장님께 찾아가 "선장님 17시까지 낚시 하는것 아니였나요?" 라고 말씀 하시네요~~ 

닥스호의 공식적으로 05:00출항시 15:00입항 입니다.

하지만 먼 길오신 조사님들을 위해 그때의 상황과 물때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선장님께서 판단하십니다.

따라서 빨리 끝날수도... 늦게 끝날수도... 그때 그때 달라요~~^^ 

오늘은 16:40분에 낚시를 종료하고, 포인트에서 출발하여 17:30분에 입항을 완료 하였습니다. 

내일부터 3일간 닥스호는 조사님들께 더 좋은 모습과 더 좋은 조과를 드리기 위해 전투력 복원에 들어갑니다. 

다시 시작되는 출항은 광어 다운샷으로 시작 됩니다.

토요일 5자리 여유 있네요~~^^

두족류가 아닌 꼬리달린 고기도 닥스호가 최고라는걸 보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