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신조선 [군산 닥스호]_광어 & 우럭 다운샷 조황_오늘도 연장전!!

● 2022년 11월 27일 일요일 광어, 우럭 다운샷 

안녕하세요! 닥스호 사무장입니다. 

오늘 아침 비응항을 출발하니 조사님들이 너울이 좀 있다고 하시네요...

어제의 바다를 격어본 저는 이정도면 장판처럼 편안하네요~~^^ 

오늘은 광어 우럭 다운샷을 다녀왔습니다.

낮게는 1m 무너진 어초부터 높게는 8m어초와 여밭까지 광어와 우럭이 나올만한 곳을 모조리 훑어 보았습니다. 

낚시가 시작되자 우현에 7명이 함께오신 조사님들의 화이팅 소리가 고요한 바다에 쩌렁쩌렁 울려 퍼졌습니다.

몇번 하시다 말겠지 생각했지만 끝날때까지 삐~ 소리만 나면 자동으로 화이팅을 외치시더군요~~^^

얼마나 화이팅이 넘치는지 낚시를 안하고 쇼크리더 묶고 계시는 중에도 삐~ 소리만 나면 화이팅 부터 외치고 보시더군요~~

덕분에 닥스호의 분위기가 활력이 넘쳤습니다~~???? 

이 분들은 마리수 내기, 숏바이트와 헛 챔질 벌금 내기 등을 하셔서 서로를 견제하는 경쟁심으로 많은 조과를 이루었네요~~

내기를 하는것도 조과를 올리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내기는 삼가 하시는게 좋겠죠?ㅎㅎㅎ 

퍼블릭피싱 회원 다섯분도 닥스호와 함께 해 주셨습니다.

오늘 사이즈 장원은 정도용회원님 이신데 70cm는 확실히 넘었는데 75cm였는지? 79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정도용 회원님은 이글 보시면 몇 센치인지 답글 부탁 드립니다~~^^ 

19번자리 조사님... 저 오늘 조사님 응원 엄청 했습니다~~

계속 우럭만 잡으시고 광어는 못잡으셔서 제가 얼마나 초조하던지...

조사님께서 끝날 무렵 광어를 올리시는 순간은 당분간 제 기억에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낚시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밑걸림으로 채비가 터지자 낚시대를 정리하시는 모습을 보고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라고 말씀 드렸지만 "한마리 잡았으면 됐어요!" 라고 하시네요...

그 뒤로 포인트를 몇번 타는동안 옆 조사님들의 히트 하시는 모습을 보시고 "괜히 접었네!" 라고 말씀 하시는것 저는 두번 들었습니다~~ㅠㅠ 

8번자리에 계셨던 일명 초크님~~

"나의 십이동파!"를 그렇게 많이 외치셨는데 그 마음이 선장님께 닿기를 저 또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주신 장대는 다른 조사님들께서 주신것들과 함께 잘 말리고 있습니다~~^^ 

오늘 선장님과 저는 배부른 하루 였습니다.

선장실로 사식을 어찌나 많이 넣어 주시던지...

김밥, 음료수, 과일, 커피, 요거트 등등 너무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선장님께서 늦게까지 하신건가?ㅎㅎㅎ 

오늘 우리배만 조황이 좋지 않은것 같아 평소보다 늦게까지 낚시를 하였습니다.

포인트에서 출발하여 비응항에 입항하니 날이 어두워 졌네요~~

오늘 총 마리수는 광어 50여마리, 우럭은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100수가까이 나온것 같습니다.

우럭 사이즈가 어찌나 좋은지 40cm는 그냥 넘어 버리는 개우럭들이 많이 나왔내요~~^^

조만간 우럭출조 예정인데 기대가 됩니다~~????

저희는 오늘 광어다운샷이 아닌 광어,우럭다운샷이기 때문에 오늘 총 마리수는 150여마리가 되겠네요~~^^ 

오늘 하루도 쉬지않고 낚시하신 조사님들 너무 감사드리며, 끝날때까지 조사님들을 위해 노력하신 선장님 또한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부터 기상악화로 3일간 닥스호는 강제휴일입니다.

날씨가 좋아져 하루라도 빨리 조사님들과 함께 즐거운 낚시, 힐링되는 낚시, 쿨러가 가득한 낚시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ps.

저는 꼬리달린 물고기를 잡아오면 회, 매운탕만 주구장창 먹어왔습니다.

많이 잡았을경우 어떻게 처리할까를 고민하다 말려서 냉동으로 보관하여 먹고 싶을때 구워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륙에서도 생선을 말리는 방법이 있어 내륙에 사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꿀팁! 공유 하겠습니다. 

⭐️생선 말리는 법⭐️

생선물간 비율 [물 1.5리터 : 소급1컵(종이컵)]

3시간동안 물간한 물에 담그고 민물로 짠기를 털어낸 뒤 말림

배가 위로오게해서 선풍기 강풍으로 6시간

껍질이 위로 오게해서 2~3시간 더 말리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