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문어 후기!
작년에 비해 문어의 양은 확실히 많이 없습니다!
근데, 제 지인들과 문어 첫날!
거제도, 통영, 각각 있으셨고, 다른 지역은 다 꽝이셨다고 합니다ㅜㅜ
저는 여수 신월항에 갔었습니다^^
솔직히 작년 조황이 너무 좋아서 내심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갔었지만
낚시 시작 1시간후....느꼈습니다 ㅋㅋㅋㅋㅋ
올해는 아니구나^0^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탔던 배는.......
정말 헬.....이었습니다!!!
새벽3시30분 집결!
4시 바로 출항...... 분명 내만이라고 들었는데 왜이렇게 빨리 출항하지????
충남에서 여수로 3시간 정도 걸려서 밤에 출발해서 잠도 못자고
바로 배에서 명부작성후 출항......
사무장님ㅋㅋㅋㅋㅋㅋㅋ
이리저리 마구 날라다니며 손님들 챙기기 바쁘시고
배에서 히트 할때마다 사진찍으시고 여성이라고 동영상 막 찍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손님들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동~~~
저희 일행은 저까지 4명인데
남자 셋에 저 여자 하나.....
밥먹고 한참 지나도 집에 갈 생각을 안해서 언제 가냐니까..... 아직 멀었다고-_-
그때 시간이 3시 쯤 넘어서였습니다.....
근데 이쯤 되면 갈만한데.... 배에서 전체조황 거의 350마리쯤 찍었을때.....
근데 너무 피곤해서 저는 1시간 자고 나왔습니다~
근데도 계속 하고 있었고
서서히 다리도 아프고.....근데 갑자기 막 또 잘나와서 -_- 뭐지????
선장님, 사무장님까지 다 나와서 뜰채질 하기 바쁘고,,,,,
단지???그런건 또 왜이렇게 많은지........
단지는 들어뽕 하면 안된다고 해서 사무장님이 막 뜰채질 다 해주시고
여성 조사님들이 잡은 문어는 손도 대지말라고 다 사무장님이 떼어서 망에 넣어주시고
특별 대우 받고 기분좋은 여자 1호 ㅋㅋㅋㅋ
남자 조사님들꺼도 망탱이 조금이라도 차면 바로 망태기 해서 태클박스에 다 넣어주시고
입항하는 시간이 5시쯤 넘었던거 같고,,,,
배에서 내려보니 6시......하..........13시간 낚시하는 선사 어딧냐고요,,,,,,,
와,,,,,
저정말 지쳐서 눈도 막 감기고 사무장님 내리자마자 손님들 아박이에 얼음 삽으로 퍼주고
정말 서비스 제대로 받고 왔습니다!!!
저희 총 조과는
배에서 총 400여마리 .....
제가 18마리, 일행 27마리, 일행 9마리, 일행 20마리
기대에 미친 조과는 아니지만 여태껏 문어 낚시하면서 최고 많이 잡은 날 이었습니다^^
이날 여수쪽은 조과가 그래도 좋은 편이었고, 오전에 살짝 마릿수 안나온게 아쉽지만
오후에 느즈막히 갑자기 막 느나느나 여서 정말 재밌었고
문꾸미사이즈는 한 18마리중 5마리도 안되고 나머진 ㄷ ㅏ 쓸만한 크기였습니다^^
저는 이번 여수 문어 낚시 이정도면 성공적이라 생각하고 너무 재밌고 힘들게 다녀왔습니다^^
이상입니다^^
아! 선사는 여수 꾼스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