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쭈꾸미 - 네번째 날 ]

고난의 시간은 지나고, 축복의 시간이 다가오는 걸까요.
적어도 오전동안은 그러했습니다. ㅎㅎ

요즘 제이티 맘이 급해서 그런지 껌껌한데
나가곤 해요. 그럴필요 음는데...

간만에 보는 씨벌건 새벽노을이 믓지긴 합니다.
불타 오르네~~~

오늘의 패턴은 역시 오전에 잘 나옵니다.
입항 후, 고민해 보면 그동안 쭉 그런거 같아요.
낮에 넘흐넘흐 뜨거워서 그런지 조금이라도
선선한 오전시간에 대부분이 잽힙니다.

오후엔 햇볕이 넘흐나도 뜨거워서 기력이 딸리는
탓인지, 쭈깨미가 짱박혀서 그런건지 많이
지겨워 져요. 눈빛은 풀려가고.

오늘은 갑이 포인트 살짝살짝 들어가 봤습니다.
갑이치기 좋은 조고차 560수준.
역시 그 자리엔 갑이가 풍성합니다.
아직 다 못커서 버린것도 꽤 많고, 손바닥만한
먹을만한 것들로 대략 40-50여개 챙겼고요.
버린거 까지 하면 70개 이상 물어주더군요.

불고문 고통이 지나고 넘흐나도 기쁜 끝나는 시간.

이백수가 살짝 넘었을 겁니다.

아직까지, 고기담은 팩을 꺼내달라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아마도 시즌 끝날때 까지 이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뜨거움에 지쳐, 이제 겨우 끝나 고기 단도리 하는데,
팩좀 가지고 오세요~~~ 하는게.... 제가 낚시인 입장이라면,
거의 쌍욕을 해댈거 같어요 ㅎ
요래요래 살짝만 찍겠습니다. ^^

물때가 깡패라고 하죠.
이제 깡패 만날 시간 입니다.
전투낚시란 - 할 수 있을때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겁니다.
후비적 후비적 오랜시간 하는건 그냥 초소경비 서는거죠.
제 생각은 그래요 ㅎ

깡패 만날때니 만났을때 확실히 조져 보시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