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오징어의 갑질 ]

살아나는 물때에, 숫하게 보여온 갑이를 제대로
조져볼라는 날이었습니다.

이른 오전엔 그나마 간간히 건져 지네요.
씨알은 오~~ 많이 컸네 싶을 정도로 성장이 빨라요.

요건 갑쭈 쌍걸이. 몇번 있었습니다.

기권하믄 안돼~~~ 엄 기권 님. 오늘 여러모로 선방 하시던데요.

쭈꾸미는 뭐 이제... 질겨질만큼 자랐습니다.

갑이 시메하시는 도중 남은 갑이 한 컷.

도둑 사진 찍느라 삔토가 안맞았네요 ㅎㅎ
엄 기권님, 신미례님부부. 테이블 아래선
아직도 팩에 담고 계시고요.

나름 갑이좀 친 날이라고 제이티가 바람직 해졌습니다 ㅎ

갑배는 갑이가 안나온다고, 쭈 배는 쭈가 안보인다고 곡소리 가득한
바다였던듯 합니다.
왜지?? 내일 비가 오면 수온이 조금 내려갈까?? 그러면 살아날까??
가보면 알겠지요.

언제나 행운이 가득한 제이티니깐, 내일은 또 내일다운 즐거움이
자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