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by 블랙배스/고윤중 posted Jul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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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대물 참돔의 얼굴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계절이다.

100m 이상의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 산란을 하는 참돔의 특성상 초여름에는 작은 참돔 위주로 낚시에 걸려들지만

여름이 되면 대물 참돔들도 산란을 마치고 수심 50m 이하의 얕은 수심으로 본격적인 먹이 사냥을 나서게 된다.

수온도 올라서 참돔의 힘도 제대로 붙었으며 강력하게 드랙을 풀고 나가는 대물 참돔은 하루 낚시에 한두 마리만

낚아도 뿌듯하다.

이번호에서는 참돔 낚시를 해오면서 필자가 얻은 노하우들을 독자 여러분께 공개하려 한다.

초여름에는 작은 참돔이 주로 루어를 물고 늘어지며 마릿수 재미가 있다. 때문에 설 걸린 참돔이 바늘을 털고

나간다하더라도 많이 아쉽지 않지만 여름이 되면서 입질의 빈도가 낮아지는 대신 걸면 어느 정도 씨알이 보장되는

상황에서 제대로 훅 셋 되지 않은 참돔의 훅 아웃은 가슴 아픈 아쉬움이다.

거는 순간 순식간에 드랙을 죽죽죽죽 풀고 나가다가 허전해져 버리는 그 느낌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루어를 회수해 확인해보면 다양한 원인이 확인된다. 단순히 바늘이 빠져버린 경우도 있지만,

바늘이 버드러진 경우도 있고, 바늘 목줄이 끊긴 경우, 목줄이나 원줄이 끊겨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라이트한 장비, 드랙으로 극복하는 낚시

기본적으로 참돔 러버지깅은 라이트한 태클을 사용한다.

1호 안팎의 원줄을 사용하고 가늘고 짧은 지깅로드를 사용하면서 참돔을 강제 집행 할 수는 없다.

반드시 드랙을 충분히 열고 사용해야만 라인이 터져 고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물고기가 쉽사리 올라오지 않아 급한 마음에 한 바퀴 드랙을 조이는 순간 순간적으로 차고 나가는

참돔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해 라인의 약한 부분이 터져 나가게 된다.

특히 가능한 가는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 참돔낚시에서 드랙의 조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이다. 헐겁게 풀어둔 드랙은 입질이 예민한 상태의 참돔에게 로드의 반발을 전달하지 않아 훅셋으로

연결시켜주기도 한다.




최초 글작성 : 2012년 8월 블랙배스/고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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