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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블랙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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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영상부터 한편 보고 시작하지요,

타이라바 / 텐야 최전선 2편 - 아오모리 전설의 도미섬에 가다.

영상 초반부에 다나베 노리오 선수가 말하길

"배스낚시로 치면 타이라바는 크랭크베이트나 스피너베이트, 즉 활성도 있는 고기를 빠르게 솎아내는 것.
  텐야는 웜. 하드베이트에 반응이 없을 때 행하는 슬로우다운 게임"

이 말에 완전 맛이 갔습니다.

텐야를 해야겠다!!

하드베이트와 소프트베이트를 둘 다 가지고 있다면 상황이 어려워도 대응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것!

영상번역: 블로거 이도님  http://blog.naver.com/leedoarm

감히 국내 텐야 낚시의 선구자라고 해야 마땅합니다. 
블로그에 가보시면 수많은 도전의 역사를 그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야 텐야 구입.


냉동새우도 구입



에코기어아쿠아의 스윔슈림프라는 웜이 텐야 전용 인듯 한데, 국내엔 없더군요.

조류를 덜 타면서도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 배스웜들도 준비하였으나,,,

물풍(낙하산 형태의 물속에 펴는 돛) 이 없는 국내 낚시의 특성상....

텐야로 바닥을 읽어가기가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일본에서는 10미터에 1호를 정석으로 보고 50수심이라면 5호 텐야를 사용합니다.

1호는 3.75그램

5호는 18.75그램

배가 바람에 밀리는 8물 상황에 6호 텐야를 사용했지만 50m 권을 노리기가 어렵습니다.

화사도 권에서 일부 참돔의 입질을 받아냈지만,

준비해간 냉동새우의 크기가 너무 커서(대하ㅠㅠ) 미스바이트, 훅셋에도 빈바늘만 올라오길 서너차례.


절반의 성공

바람이 덜타는 15~20 미터권의 쉘로우에서 2호 텐야로 대상어는 아니지만 

우럭과 놀래미 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텐야로드를 구매하기엔 부담되어 볼락로드를 사용하였고

릴은 스텔라 2500 쉘로우스풀

라인은 0.8 과 2.5호의 조합입니다.



오후에는 바닥권이 아닌 타이라바의 빠른 리트리브에 참돔이 덤비는 상황이라서 텐야는 접었습니다.




볼락 로드로 기가 막힌 참돔 손맛을 보고 싶었는데, 좀 아쉽더군요.


스피닝의 장점은 스풀이 돌지 않아도 라인을 풀어줄 수 있어 

가벼운 텐야라도 바닥까지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인이 일정한 속도로 풀리는 것이 아니라 한바퀴 한바퀴 벗겨지듯이 풀리다 보니

배가 흐르고 조류가 가는 상황에서 가벼운 텐야로 바닥을 감지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새우가 크다보니 조류를 많이 받은 영향도 있겠지요 ㅠㅠ


그래서 이번엔 베이트로드(참돔 타이라바 로드) 그대로 사용하여 텐야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사실 출조했던 날도 50m 내외의 수심을 보이는 화사도 권에서는 다운샷 봉돌을 이용해 만든 텐야를 썼습니다.

입질도 몇차례 받아 냈구요,

다음 출조 때는 타이라바 헤드 그대로 바늘만 교체하여 고정식과 유동식 텐야를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사용하는 장비도 기존의 참돔 타이라바 로드를 사용하니 바닥 감지도 더 수월하리라 생각됩니다.

새우와 웜을 병행해 사용해 보겠습니다.


건승을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