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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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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의 카메라는 일반 사진 동호인의 카메라와는 달라야합니다.
사진 동호인의 경향을 살펴보면,
처음에 콤팩트 카메라로 시작한 사람이 금방 큰 카메라로 바꾸곤합니다.

사진 동호회에서 콤팩트 카메라 이야기는 거의 찾을 수 없으며,
입문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큰 카메라'를 사용하는 게 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요즘은 처음 입문부터 큰 카메라를 준비하는 사람의 비율이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거기에는 큰 카메라의 가격 하락이 일부 일조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큰 이유는, 콤팩트 카메라로는 그 모임에 깊이 끼어들 수도 없고,
혹시 활동한다해도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바로 느끼게 돼서 그렇습니다.
모든 정보와 커뮤니티 분위기가 큰 카메라를 기준으로 맞춰져 있죠.
렌즈 먼지털이 악세사리 모델까지 꿰어차고 있는 고수도
콤팩트 디카의 질문에 대해선 묵묵 무답입니다.(정말 모르니까요)

* 콤팩트 카메라에 포커스를 맞춘 모임이 간혹 있으나,
   그 활성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 여기서 말하는 '큰 카메라'란 SLR 혹은 디지탈의 D를 포함해서
   D-SLR이라고 부르는 일안반사식/렌즈교환식 카메라입니다.


"어차피 가야할 길인데 이중으로 예산 낭비하지말고 '큰 카메라' 장만해라"
라는 선배 사진도사의 조언도 인터넷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정보입니다.

그러나 낚시꾼의 카메라는 반드시 콤팩트 타입의 작은 디카여야합니다.
여유만 있다면 낚시 초보가 고가의 장비를 쓸 수 있듯이,
처음부터 고가의 성능 좋은 '큰 카메라'를 써도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낚시꾼에겐 분명 아닙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쪽 손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낚시꾼의 다른 한 손에는
그토록 기다리던, 언제 올지 모르는 손맛을 맞을 낚싯대가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한손으로 여유롭게 다룰 수 있는 '큰 카메라'는 현재 존재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없을테니까요.

낚시꾼 외에도 디카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에게도 '큰 카메라'보다는 콤팩트 카메라가
더 효율적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이 얘기는 나중으로 미루겠습니다.

아무튼 콤팩트 디카 사용만이 '낚시+사진'이란 취미를 통해
두고두고 손맛을 볼 수 있는, 추억으로 갈 수 있는 통로를 저장해두는 방법이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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