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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조행[민어]

2007.10.29 17:17

감성돔 루어낚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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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199 추천 수 18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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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가 없어서 제목과 내용이 그리 어울리지는 않습니다만
조행 목적 만큼은 감성돔루어낚시에 있었습니다.

문어가 추가로 생겼습니다. 한참 쉬었다가 먹으니 다시금 새로운 맛입니다.
출발 전 야식으로 문어비빔국수 한 그릇 뚝딱.


어떤 조우가 그럽니다. 그냥 잘 잡으면 되지 뭐하러 이것저것 해보느냐고.

반드시 이걸로 잡아야겠다는 고집도 없고,
남이 안 써본 미끼로 잡아서 시선을 끌 생각도 없습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사명감을 들먹이며 해보는 것은 더욱더 아니지요.

굳이 어울리는 단어를 찾는다면 '얼리 어답터"^^
노트북이나 게임기 등 새 제품이 나오면 가장 빨리 써 보는 사람들.
-_-;;;;; 저는 이런 세대도 아닌데...

아무튼, 못 잡더라도 재미가 있으니까!

우연히 구하기 힘든 지그헤드와 전용 버클리 꿀꺽웜을 얻었습니다.
웜은 게와 물벼룩 형태입니다.


동 트기 전 달려간 곳은 홍원항 방파제
왼쪽 방파제는 가로등 불빛이 찬란한데 우측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칠흑같은 어둠 사이로 사릿발 보름달이 휘영청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현지 출조점에서 추천한 곳입니다.
때에 따라서 별의별 고기가 다 잡히는 곳이라고.
어제는 이곳 외항 포인트에서 갑오징어도 올라왔다고.


미리 점 찍어 뒀던 동백정 부근 갯바위
방파제와 연결된 포인트인데, 엄청나게 물밑 지형이 복잡한 곳입니다.
광어 떼고기를 비롯하여 여러 어종이 고루 잘 나온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곳에 능통한 동네 분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주일  전까지 굉장했습니다. 그때 엄청났었는데 요 며칠은 거의 꽝이네요."




이웃나라에서 잘 잡힌다고 소문난 채비와 미끼.

고기 없는 곳에선 뭘 쓰던 무용지물이죠.
고기만 들어 온다면 조과의 차이는 생기겠지만
뭔 쓴들 못 잡겠습니까!
하지만 이 미끼가 효율면에서 월등하다는 리포트가 나왔다니...


마량방파제에 가서도 한 번.


에구 여기도 아닌가벼~~

마량포구소식
작년엔 방파제에도 갑오징어 바글바글 했답니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 소식이 없다는군요.
문어가 이유인지 아니면 갑오징어 해걸이인지.


부사방조제

2년 전 가을 갈치가 바글바글대던 그곳.
대충 살펴본 이곳 환경은 뻘이 많고 시화 등 북쪽에 있는 방조제보다도 별로인듯.
이런 데 갈치가 그렇게 들어왔었나 갸우뚱.

  
무창포 빨간등대 방파제

여긴 아주 활기찹니다.
씨알 잔 여러 고기들이 나옵니다. 팔뚝 숭어도 보이고.
포기모드로 전환하여 갑오징어 채비만 들고 내렸습니다.


여기서는 주꾸미가 제법 올라옵니다.
놓아주다가...
낱마리 조과가 아닌가 보다 하는 생각이들어 나중에 좀 챙겼습니다.


오천 주변 가승구지 해변에서도 헛손질 좀 하고.


보령-오천 도로변에 차 세우고도 하고.


너무하십니다. 오늘은 아예 고기를 못 잡게 하시는군요.^^

오천항 가다보면 '갈매못성지'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포구 지나서 바로 옆에 있네요.


어디어디를 갔었는지도 헷갈리네.
파김치가 되어 멍하니 천수만을 바라봅니다.

보트있는 사람에게 술 사주고 밥 사주고 해서 보팅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보트 운영이 힘들다는 얘기겠죠.
저 장면을 보니... 보트 있는 분하고 친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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