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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조행[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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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로 쓸 살아있는 새우를 보고 있으니 가벼운 전율이 흐릅니다.

바닥에서 톡톡 튈 새우,
과연 그 유혹을 참을 수 있는 물고기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그 어느 낚시에도 활용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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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대를 사용하는 서해 민어낚시를 10월 3일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여름, 2부제 출조를 할 정도로 주목받았던 서해 격포권 민어낚시.

남해의 원투낚시와 스타일이 다르고
수도권에서 조금 더 가까운 전북권이라 그런지
생미끼낚시인이나 루어낚시인 모두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루다 미뤄 이제야 글을 씁니다.
민어 시즌도 막바지를 치닫고 있겠지요.

(24~28호 우럭바늘과 1단채비) 우럭낚시와 똑같은 채비를 쓰고,
(참돔대와 베이트릴) 참돔지깅용 낚싯대와 릴을 쓰고,
(2호 합사) 선상 광어루어에 쓰는 라인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 미터급 민어 경험이 있는 분은 4호까지 쓰더군요.


만약 올해와 같은 조황이 이어진다면,
내년엔 대중적으로 낚시가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선비는 활새우 포함해서 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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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조황 추세는 한풀 꺽였지만
전날 참고 조과로 보아 1마리/1인 정도는 무난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은 지역 배 전체가 몰황인 날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물칸에서 뛰노는 새우만 구경하다 왔습니다. 귀여운 것^^
제대로 된 민어 한 마리, 낚는 게 아니라 구경만이라도 했으면 덜 아쉬웠을 텐데...

카메라 안의 새우 사진 만지작거리길 며칠,
어렵게 낸 시간과 적지않은 비용을 투자한 '귀한 추억'을 저장해 놓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보다 한 물때 전에 다녀온 낚시춘추 이영규 기자님의 도움으로
민어 낚시 이야기를 정리해 놓습니다.
(이 글의 주요 사진은 낚시춘추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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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새우를 사용한 낚시가 서해 낚시 여기저기에 접목될지
민어낚시 광풍이 몰려올지
2013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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