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춘추에서 10월호 '낚은 고기 잘 먹기' 기사의 취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한두 달 전 맛보고 올린 '열기구이 입맛 후기'가 계기가 된 까닭에
죄송스런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일일 도우미로 참여했습니다.
++>사진이 20여 장에 달해 용량을 최대한 줄였으나,
컴퓨터 환경에 따라 느리게 뜨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해해주세요~~
날씨가 안 좋아 간신히 면피만 하고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위 사진의 열기를 포함한 몇 수 때문에 '손질 시연'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옆에서 구경만...
비늘치기, 회칼, 어류가위의 세 가지 도구로 모든 손질을 마칩니다.
이래야 등 짜개기가 쉽다고 합니다.
포를 뜰 때처럼 쉽게 됩니다.
(이대로 김치냉장고에서 하룻밤을 재웁니다)
(다음날 아침)
양이 많을 때는 선풍기를 추가 배치.
(반 건조에 약간 못 미치는 수분을 충분히 함유한 상태)
- 완료 -
갓 얼린 것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아직 못 보았지만 아마도 본 내용은 낚시춘추 10월호에 있을 겁니다.
당시 김용학 님의 설명을 기억해서 제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더 자세히 귀를 기울였던 기자 분의 해석과는 다른 부분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의아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위 사진의 냉동고에는 열기와 우럭과 갈치만 있습니다.
보이는 식자재 포장비닐은 김용학 님의 업무와 관련된 제품이고
그 비닐 안에 있는 것은 다 직접 낚은 물고기입니다.
바다낚시 후 먹을거리 하면 대부분 회를 첫번째로 꼽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엔 그 회를 두번째로 치고, 구이를 첫번째로 생각하는
생선구이 마니아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며...
세컨드 냉동고, 전문 구이용 화로 등...
이 정도면 재미있는 또 다른 취미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