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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조행[민어]

2006.10.31 11:18

어은돌 쭈-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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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505 추천 수 19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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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신흥 주꾸미밭으로 주목 받는 어은돌에 '온리 주꾸미' 다녀왔습니다.
선장님의 노젓는 모습은 카누랑 비슷합니다.
왈 "어쩌다 빠지기도 합니다!"

요즘 정말 대나무 민장대 본 일이 있었던가?


이 동네 밭 채비는 주꾸미볼 2개를 연속해서 다는 것이 기본이랍니다.


4짜 우럭에 버금가는 손맛은 강풍때문에 배가 밀려서.
낙하산 핀 주꾸미때문에 릴이 안돌아가고
낚싯대 펌핑해서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여느 지역의 주꾸미밭과 마찬가지로 일 한만큼 거둘 수 있습니다.
감이 둔한 초보라면
바닥에 채비 닿고 하나.둘...일곱 세고 올리면 여지없이 올라옵니다.


당일 악천후 속에서도 혼자 100마릿대 조과를 올리셨죠.
어은돌은 5-15분거리에 주꾸미밭이 널려 있습니다.


아주 옛 영화 '공공칠 옥토퍼시'가 생각나는 형태
여기서 제 디카는 가방속으로 접습니다.
멀미 게이지가 위험 신호를 보내기에...


이번 어은돌 해안 10분 거리의 주꾸미 포인트 낚시는
10시 1차 중간 귀항
12시 2차 중간 귀항
14시 철수
이렇게 진행됐습니다.
이날 '1미터 이내의 파고' '9미터/초 이내의 바람'을 예보한 기상청 정보가 완전히 빗나간 하루였습니다.
저는 2차에 따라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찬바람이 부는 계절엔 '경골어류'를  멀리하고
잔잔한 바다에서 '연체동물'과 친하게 놀아보려고 했는데,
이것도 어려울 때가 있네요~~


이하 자연낚시 주변과 어은돌 해수욕장 돌아보기 사진입니다.
입맛 채워줄 주꾸미의 귀항을 기다리며...

물 빠진 어은돌 전경


물 맑은 이곳엔 소라게가 지천에 깔려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습니다.


- 무제 -


두고두고 기억에 남겠지.... 바다 놀이


갈매기 사파리 투어


얘들아, 소라게 많이 잡았니!


바다 유람떠나는 동아리 모임, 이 날씨에 힘들텐데...


측은한 외발 갈매기가 아니에요.


잔교 주변에는 간조에도 수심이 좀 되다보니 사람이 바글바글


그냥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냥?


그럼 그렇지, 바다유람 금방 돌아옵니다.


어선도 돌아오고...


해안은 너무도 잔잔하여, 신발 젖으며 여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해녀의 일상, 해남이더군요.


어느 활발한 대 가족모임


드뎌 우리 주꾸미 배가...


잉, 선착장으로 안오고 그냥 해안가로 가네!@#$%
8인승 근해용 조그만 배라서... 허탈


자연낚시 뒷마당에서


1차에 귀항한 이 아이도 날씨만 좋았다면 귀한 경험 했을텐데...


주꾸미중에 낙지가 있다하여 '산낙지' 맛좀 보고...


이건 낱말 맞추기 퀴즈용 사진!


어은돌 해변은 쭉쭉 솟은 소나무로 둘러져 있습니다.


해안길 반대편은 농촌의 들녘이구요.


참, 갈대 아세요?
월드컵 하늘공원을 대표하는 것.
새도 아닌 것이 슬피우는 으악새.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갈대'가 아니라 '억새'라는것을.
사실 억새가 가지런히 하늘하늘 흔들리는 게 운치있습니다.
조금은 정리 안된 듯한 이 갈대, 갈대밭이 어은돌 전역에 가을을 만들어 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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