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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조행[민어]

2006.07.25 11:26

잔챙이 가족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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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589 추천 수 25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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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른 아침 떠날 필요는 없는데...
습관이 되다보니.
바다 본지 또 어느 정도 지났나 봅니다.
블루님과 잔 손맛이라도 보자고 주말 새벽에.

  

인천공항 거의 다가서 신도 표지판을 보고 빠져나왔습니다.
여기 공항북로에서 5분정도 가면 장봉도와 신도행 여객선을 타는 삼목 선착장이 나옵니다.



30~40 대의 승용차를 싣는 카페리가 있습니다.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그냥 배에 탑니다.
표 안 끊습니다, 돌아올 때 왕복표 사야합니다.
차량 1대당 운전자 포함 2만원, 그외 1인당 3천원 둘 다 왕복기준입니다.



가족이 같이 간다면 새우깡을 준비하는 자상한 가장이 되는 게 좋겠죠.
영종도-월미도 페리의 갈매기와 더불어 서해 새우깡 갈매기의 지존입니다.
강화 석모도 갈매기는 한참 서열이 밑이죠.



시도가 보이는 해안가.
신도, 시도 그리고 모도 이렇게 3개의 섬이 연도교로 연결됩니다.
섬과 섬간의 거리는 다 5분 거리 정도.



시도와 모도 사이의 바다에 자리 잡습니다.



더 일찍 자리 잡고, 벌써 수확하는 분도 계시고...



아침식사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코펠 하나 장만 못해서 몇 년째 양은 냄비 들고 다녀요~~



작년 가족 여행에도 그랬고...(이작도 2005)
다녀와서 살려니 한 해 동안 묵힐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올해는 꼭 미리 준비해야지~~



바다가 그린 캔버스의 유화
제목 : 그 해 여름 바다^^;



간만조 차가 정말 심하네요.
완전 간조이다 보니 수중보가 이만큼이나 밖으로 나옵니다.
보 주변 수심이 좋아서 명당이라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조금 더 지나면 자리가 없어요
이 보는 4개가 있습니다.



시도-모도 낚시터의 유일한(?) 낚시가게
모도쪽 다리 끝에 있습니다.



요즘 블루님 캐스팅엔 바람 소리가 휙휙.



이 동네에서 씨알을 논하는 건 금기.
선상낚시가 어떻고, 개우럭이 어쩌고 이런 얘기 하지 마시길...



대부분 민물대에 갯지렁이 미끼 사용합니다.



저는 빨간 웜.



블루님은 노란 웜.
눈높이 좀 낮추면 손맛은 아주 좋아요.
연질 루어대라 투둑대는 게 제법 저항을 느낍니다.

  

작은 아이들은 낚시에 관심 없고.



초등학생쯤 되는 아이들은 진지하게 제법 열심입니다.



아~~ 얘는 고참 꾼이에요.
엄마! 뭐해!(그늘에 쉬고 있음)
"엄마는 이리와서 갯지렁이나 끼우지!"
허걱!~~ 갯지렁이나?(재롱피우는 말이라고 생각해야지 뭐...)



이제 주요 포인트는 50cm 간격으로 서서 낚시합니다.



이런 가족단위 낚시에선 아이들만 하고 어른은 도우미만 했으면 좋겠어요.
신기한 따개비나 게가 즐비한 바닷가
운치는 있지만 아이들에겐 도처에 위험이 따릅니다.
미끄럽기도 하고 가볍게 넘어져도 아이들에겐...



낚시는 평소에 안하던 가족들에게 맡기고...
뭐 갯지렁이나 끼우죠.
어쩌다 틈나면 던져 보고.



이이들에게 루어는 좀 곤란합니다.
이런 묶음추 채비에 갯지렁이 끼워 밑걸림 적은 쪽으로 던지라고 하고.
미리 바닥 탐색 좀 해주고.



갯바위 소품이 있으면 사용해도 좋습니다.
최대한 고부력 찌에 새우나 크릴
그리고 간조때 찌밑 수심은 3미터 정도면 OK.
수심 10미터가 훨씬 넘는 만조때는 달라져야겠죠.



손맛 봤으니 돌아가야지~~
즐거운 시간이었어!



휴가철이라 좀 밀립니다.
원래 1 시간에 한 번 있는 배편인데, 시즌이라 더 자주 운항한다는 군요.
저 배는 못탔습니다.



15분정도 되는 짧은 운항 거리이기도 하거니와
갈매기 퍼포먼스 구경 때문에 선실은 텅...



낚시 다니는 사람들은 자주 봐와서 그냥 그런데...
가족들은 이 갈매기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섬은 작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가을 신도/시도/모도 탐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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