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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8.05.17 18:32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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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703 댓글 37


엄만 내가 왜 좋아?

.......그냥!......

넌 왜 엄마가 좋아?

.......그냥!......

- - - - - 문삼석 시인의 '그냥' - - - - - -


오늘 같이 비가 내리던 약 60성상이 다 되어 가는 어느 날,

어머니는 보리와 콩을 쇠솥에 볶다가 사카린을 물에 타서 확!~ 붓고,

주걱으로 빨리 저으면 뽀얀 연기와 더불어 단맛이 골고루 적절히 배지요. 

비가 오는 날이면 일을 하지 못하므로 모여 있는 가족을 위해 간식으로

해 주시던 들큼하면서도 고소한 주전부리였지요.

목이 메면 찬물에 달달한 사카린을 타서 마시면서 말입니다...^^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비가 오니 오버랩되네요.  


작달비가 내리는 날, 만약에 엄마와 아들 둘이서 보리콩을 볶아 툇마루에 마주하며 앉아 

정겹게 먹는다면, 문 시인의 이 간결하면서도 그 속에 담긴 깊은 사랑의 시어처럼

영화 같은 아름다운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로 담아낼 수 없는 한 없는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

아무런 의미없이 '그냥'이 갖는 단순하며 포괄적인 뜻이 정겹고 따뜻하며

절절한 사랑이라 가슴이 뭉쿨하여집니다.

돌아가신지 어언 20년... 모두 다 그러하시겠지만, 5월을 맞아 사무치는 그리움...


보리콩을 볶을 때면, 우리 집에 자주 와서 같이 먹던 옆집 국민학교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좀 머뭇거렸더니

"왜?.. 무슨일이 있어?..."

"아니... 그냥!.... 오늘따라 네가 보고 싶어져서..." 

"참나!~ 싱거운 놈이네.."

'그냥'이란 말, 어딘지 좀 빈 듯 하지만 생각할수록 무언가 꽉 찬 느낌으로 다가오는 뉘앙스...

"알았어!~  비도 오고 출출한데 저녁에 빈대떡에 소주나 한 잔 하자!" 

Comment '37'
  • ?
    탑건 2018.05.17 18:53
    그냥 낚시가 좋아요 ㅎ ㅎ
  • ?
    적격1순위 2018.05.17 19:45
    이글을읽고 그냥엄니에게 전화해봤습니다 엄마뭐해?
    응 ~저녁먹고 티비봐 간단하게 대답합니다
    보리왕겨에 사카린넣고 소다넣어서 찐 게떢을 만들어주시던
    어머니이기에 위에글이더욱더가슴에 와다았습니다
    옛날의 아련한향수를 느끼게 해준 주야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7 21:59

    적격1순위님.
    문안 인사드리는 것 아주 잘 하셨습니다.
    보리겨 중에 고운 가루를 밀가루에 섞어 만든 보리개떡이 아닌지요.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이 다소 차이가 있겠지요.
    쑥을 캐서 맷돌에 돌린 보리가루에 섞어 만든 '쑥버무리'도 참 맛이 있었지요.
    시루떡 방식으로 보풀하게 만들어 먹던 그 맛... 잊을 수가 없습니다.

    보릿고개... 그러고 보니 쌀이건 보리건 양식은 바닥이나고 햇보리는 미처 여물지 않은 5~6월

    식량이 모자라서 고통받던 지금의 시기네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7 21:53
    탑건님.. 저도 그냥 낚시가 좋습니다...^^
  • profile
    간큰토끼 2018.05.17 20:02
    사랑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7 22:04
    온 가족의 사랑이 철철 넘치시길 빕니다.
  • profile
    간큰토끼 2018.05.17 20:03
    저에겐 그엄마가 업네요...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8.05.17 21:46
    며칠전 어버이날 지인 한분이 엄마가 아이를 업고 길을 걷는 모습의 사진을 보내왔는데
    "그냥"......왜 좋아.....그냥......조건없는 말 그냥......
    며칠전 어머님 기일이 지났는데...비도오고 엄마도 그리워집니다
    매년 5월이되면 울컥하는 감정이 많이 들곤 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7 22:12
    김포신사(젠틀피싱) 님,
    맞습니다. 조건도 이유도 없는...
    아무리 많은 말을 늘어 놓아도 충분치 않을 때, 우린.... '그냥'이라 하지요.
    이 말은 백 마디 천 마디보다 더 깊고 넓은 의미를 주잖아요..
    행복하고 편안한 목요일 밤 맞으십시오.
  • profile
    간큰토끼 2018.05.18 19:59
    아 신사님 기일이 5월이군요...전 6월입니다,,^^; 많이 그립네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7 22:05

    간큰 토끼님, 마음속에 어머니는 그대로 계시잖아요..^^

  • profile
    간큰토끼 2018.05.18 19:56
    네..주야조사님 말씀대루 제가슴속에 영원희 살아게십니다^^* 많이 그립네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9 00:56
    그리울 때 항상 액자의 사진처럼 꺼내어 보실 수 있는
    살아 계신 어머니십니다....^^
  • profile
    들풀의친구 2018.05.17 20:39
    거시기. 란 말은 너무포괄적 이라서 헷갈리드라구요
    그냥.이란 말은 아가페의 사랑이라 느껴 져서 좋구요
    그냥 그냥.주야조사님 덕분에 좋은단어 되새겨 봅니다
    주야조사님,,,좋은글 그냥 그냥 고맙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7 22:15
    저 또한 고맙습니다.. 들풀님...^^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네가 그냥 좋아!" 한다면 더 이상 무슨 표현이 필요하겠습니까...
    이런 아름다운 세상이면 좋겠지요...
  • profile
    미사리짱돌 2018.05.17 22:04
    저도 몇일전에 울산에 계신 부모님을 뵙고 올라왔는데 내려갈때 기분이 좋았다가 , 부모님을 뒤로하고 올라올땐 마음이 내려앉고 찹찹 합니다.
    우리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아낌없이 주셨고 어릴적엔 태산같은 부모님 이셨지만 지금은 연로하셔서 어깨가 쳐지시고 몸도 쇠약해 지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이젠 자식인 제가 무언가 해드릴 나이가 돼었는데 부모님께서는 ......
    그래도 저는 행복합니다.
    부모님과 매일 통화하고 가끔씩은 찿아 뵐수 있으니까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7 22:25

    먹고 사는 문제가 당면과제일 때, 허기진 배를 달래며 자식과 남편을 먼저 챙기시고
    쓰러질 듯 일만하시던 우리 어머님들이셨지요.
    세상이 좋아 먹는 것은 이제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잘 사는 세상이지만,
    한편으론 마음적으로 그 시절보다 더 궁핍한 삶을 사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자주 찾아 뵙거나 아니면 자주 전화라도 문안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봅니다. 

    <부모님과 매일 통화하고 가끔씩은 찿아 뵐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행복합니다.> 말씀에 찬사를 보냅니다. 잘 하셨습니다. 짱돌님..^^

  • ?
    언제나그대로 2018.05.17 22:59
    향수가 물신 풍기는 글이네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8 06:31
    곱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도 언제나 그대로이시길 소망합니다.
  • ?
    kychur 2018.05.18 07:33
    오늘이 아흔네번째 어머니 생신 입니다
    뭉클한 마음이 들게 하는 글 이군요
    주야님건강 하시구요
    이른 아침에 아련한 추억에 젖게 하는글
    잘 감상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8 15:19
    아이고!~~ 감축드립니다..
    아흔 네번째 생신이면 지금껏 건강관리 잘 하셨으니라 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의 존경과 효도에 힘 입어 오래도록 무병장수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평택조사 2018.05.18 09:14
    주야조사님의글을읽을때마다 항상느껴지는아련함과뭉클함!.....
    그냥존경스러워집니다. 부디오래오래건강하십시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8 15:25
    고향과 부모님...
    추억할수록 아련함과 뭉클함은 누구든 갖는 느낌일 것입니다.
    늘 이곳에서 격려해 주시고 챙겨주시는 평택조사님의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행운조사 2018.05.18 09:23
    그냥이란 말, 뭔가 텅 빈 듯 하지만 무언가 꽉 찬 것 같다는
    표현은 멋진 광고카피나 영화의 명대사보다 전해오는 감동이 더 큽니다.
    무엇보다 인생철학의 큰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서 잘 와닿습니다.
    저도 문득 35년전 작고하신 어머니가 그려집니다.
    어머니!!! 를 그냥 목청껏 허공에 부르고 싶은 아침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8 15:27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바다에서나 육지에서 늘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푸른 바다위에서 손나팔로 크게 목청껏 어머니!!!~~ 하고 한 번 불러 보십시오.
    그 간절함이 메아리되어 바로 전달될 것입니다...^^

  • profile
    뭉클함니다 ~ 한줄의 글귀가 마음을 설래이게 함니다

    불러불 어머니도 ~ 아버지도 ~~~~

    하지만 이 마음을 자식에게 내려줄까함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8 15:29
    고맙습니다.
    뵈면 그 땐 그냥....있지 않겠습니다....^^
    막걸리 준비해 갑니다..^^
  • profile
    무뎃뽀(장홍기) 2018.05.18 10:08
    어머니란 단어만 떠올려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어머니는 경상도 이씨 집안의 무남독녀로 1921년에 태어나 열아홉 되던해 1919년생 아버님과 결혼하여
    낭군따라 머나먼 만주 도문에서 신혼 살림을 하셨답니다.
    해방 후 47년에 만주에서 아버님의 사업을 정리하고 어렵게 38선을 넘어 시집인 서울로 오셔서
    슬하에 1941,44,47,49,52,55,57,59,63 23년을 배불러 6남3녀 자식을 두었습니다.
    부모님 보살핌으로 잃은 자식없이 모두 잘 키워주셨습니다.
    아버님은 12년전에 돌아 가셨고 어머님은 요양병원 생활 15개월째 하시고 계십니다.
    요양병원 간병인이 있지만 아들,며느리,딸, 모두 매 끼니마다 당번으로 어머님 식사를 챙겨드립니다.
    몇칠전 상태가 위중하여 집중관리실로 옮겼습니다.
    어머님............
    저승보다 이승이 백배천배 좋다고 합니다.
    백수를 누리시길 자식으로 간곡하게 바랍니다.
  • ?
    행운조사 2018.05.18 10:30
    고된 여정을 살아오신 어머니, 그러나 아주 행복하실 겁니다.
    아홉의 자녀가 곁에서 당신을 지켜주시기에
    당장 눈을 감으셔도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어머니 중 한 분이실 겁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8 15:35
    효자 효녀의 자식을 잘 두신 어머님의 행복하신 마음이 헤아려집니다.
    빨리 쾌차하시어 백수에서 천수까지 건강하게 누리셨으면 합니다.
    하늘나라에 가시는 그 날까지 정성껏 잘 모시길 원합니다.

    저의 가족도 38년생의 누님부터 시작해서 6녀3남인데... 반갑네요..
    지금도 전국에 산재해 악착같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지요...ㅎㅎㅎ
    부모님 복을 받아 그런가 봅니다.
  • profile
    침선사랑 2018.05.18 10:15
    가슴 뭉클한 글을 읽고나니 어렸을적 어머님이 사카린으로 술빵,옥식이를 쪄주시던 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지금도 연로하신 몸으로 일을 하시는거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메여 옵니다, 항상 좋은글 올려주셔서 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 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8 15:42
    부정할 수 없는 사카리(사카린)의 중독성...
    물밥에도 살짝 타서 먹으면.. 꿀맛이었죠..ㅎㅎㅎ

    지금껏 건강하게 일을 하시고 계신다면 당신께서는 물론이거니와
    자식들도 감사헤야 할 일이고 행복하신 것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일을 하신다면 늙으실, 아프실 시간이 없거든요..^^
    늘 곁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재롱 많이 피워주십시오.
    70이 넘은 자식도 90이 넘으신 어머님 앞에서는 재롱이 통한답니다..^^
    고맙습니다.
  • ?
    무대뽀. 2018.05.18 18:59
    그냥 왔다가 걍 갑니다
    제자신도 언행일치가 쉽지 않네요 ㅎ ㅎ
    건강 하세요
  • profile
    옹고집 2018.05.18 19:15
    그냥 흔적남겨 봅니다
    부모님에 대한거는 할말이없네요.........................
  • ?
    무대뽀. 2018.05.18 19:35
    형님 저희 어머님도 구순 입니다
    무식해서 말로는 표현을 못~~
    주야님을 비롯해 건강 하셔야 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9 01:00
    무대뽀.님..^^
    잘 모셔서 구순까지 오셨네요.
    장수 축하드립니다.
    6월부터는 자주 뵙길 원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19 00:59
    옹고집님,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말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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