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장은 그렇지 않겠죠?
저는 작년에 첨으로 갈치 낚시를 시작하여 통영에 2번 제주도에 한번 그리고 올해 첨으로 통영으로 힘들게 시간을 내어 6일 다녀 왔습니다.
잡은 갈치를 나눠 먹어야겠다는 순수한 생각에 열심히 집중하여 하는데도 초보나 다름없는 내겐 도움에 손길이 필요하였지만 선장이나 사무장은 전혀 관심는 커녕 다니면서 초보자가 있는지 보살핌이 아주 부족해 보였고
처음 채비내릴때 익숙치 못해 줄이 엉켜 선장한테 도와달라고 했더니 귀찮은듯 왜 엉켰냐는 핀잔을 주더구군요
줄은 풀어 작년에 했던 기억을 되살려 낚시는 시작되었고
거의 모든 사람이 입질을 받지 못 하고, 선장이 물때를 이야기 하면서 8시쯤 되야 입줄 올거라고 했으나 시간은 흘러 가고~~~
사무장이 식사하자고 하여 선미와 후미에 나눠 쿨러 위에 반찬과 국을 떠 줬고 누군가 먼저 밥을 접시에 담았기에 두번째로 나도 밥을 펐드니 사무장이 째려보면서 내가 퍼줄건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저기에 담았기에 알아서 퍼먹는줄 알았네요 하고 말았지만 기분은 영 불쾌했답니다.
밥이 적었던지 사무장이 배식하고 나니 밥솥에 조금 남은 밥을 선장이랑 먹어면 되겠다고 하더군요.
푸대접 속에 갈치라도 좀 올라오면 위안이 될텐데,
한배에 탄 일행 거의 모든분들 오늘 같은 날은 예전에 없었다며 물때가 안 좋았는지 아마도 많이 잡은 분이 50마리 전후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입질이 뚝 끊겼지만 선장과 사무장은 어디있나 둘러보니 선장은 선장실에서 누워자고 있고 사무장은 갑판에서 앉 아서 졸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낚시할 의욕이 상실 되더군요.
옆자리 있던 배테랑 조사도 그 모습을 보고 꼴 잘 돌아간다는 푸념으로 이런 경우는 첨이라고 하더군요.
조사님들 경력으로 인한 테크닉도 갖춰야 하겠지만 선장을 잘 만나야 한다는 일행중 어느 조사의 한다디가 많은 것을 말해주네요.
많은 사람에게 갈치 준다는 말에 빗으로 다시 도전해 봐야하는데 초보자에게 잘 지도 해주는 선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6일 탔던배는 통영대교 밑에 있는 000호 입니다
초보자들은 참고 하셔서 그런 배를 타면 전혀 도움 받기가 힘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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