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어느 지역도 자원 감소를 명분으로 소비자를 배제하고 선사 측과 관청과 함께
일방적으로 낚시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일이 있었지요.
호되게 당하고 난 후 관청은 발뺌하기에 바쁘고 선사들은 결국은 없었던 일로 하여
원위치하였지만, 과거의 구시대적 발상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소비자를 외면하고서는 자기들 마음대로 일방적으로 시간 단축이나
가격 인상의 담합은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봅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이용하여 품질 향상에 힘쓰지도 않고, 명분 없이 인상하는
지역의 담합의 첫째 책임은 이용자(소비자)에게 있습니다.
소비자가 줄어들면 자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질이나 가격 면에서 나은 서비스가
이루어질텐데, 넘쳐나는 고객을 보면 빌미가 생기지요.
역지사지 내 자신부터 과연 인상 욕구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까 싶어
답답하고 아쉬운 마음에 몇 자 적어 갑돌님을 응원해 봅니다.
으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