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조사님들의 안부를 묻습니다.
-자유게시판에 불만의 글들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갑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했더라도 한분이라도 불편해 했다면, 먼저 사과를 하고 손을 내민다면....
-모든것이 처음인것을.....
-8월 초순경에 제주도로 갈치 출조를 하였습니다.
-물론 갈치 초보입니다.
-제주도 ㅂ ㅈ ㅎ 는 3년전부터 1년에 2-3번 승선을 하였는데,
-출조때마다, 짝물이 흐르고 태풍 전이라 (핑계) 볼품없는 조과였습니다.
-그런데 마음만은 풍작이며, 왜 굳이 ㅂ ㅈ ㅎ 를 승선할까요.
-그것은 김선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사무장의 친절함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아직 실력이 없어 보잘것 없었지만,
-선장님의 배려와 사무장님의 친절로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선장님께서 공항에서 물건을 내려주며 "앞으로는 형님으로 부를께요"
-전 기분이 좋았습니다....
-형님과 아우는 선장과 손님보단 더욱 가까운 마음이니까요....
-"그래 아우님, 9월 초에 다시올께"라며 마음만은 풍작으로 돌아왔습니다...
-절대 홍보성 글이 아닙니다.
-불쾌하고 무례한 선장과 사무장도 많지만 그래도 정을 나눌수있는 선사도 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나 안전하고 기분좋은 출조길이 되길 바랍니다....
갈때마다 만쿨하면 어부하지요. ㅎㅎ
낚시하다보면 장대 한마리 잡고 오는 날도 있는데....
그런 날도 기분 나쁘지 않은 날이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