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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9.12.28 21:55

2019년 다 갑니다

조회 수 3725 댓글 12

2019년 이 다 갑니다  과연 올해 잘 보냈나 돌아봅니다

이글을 보고 조금 불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해볼랍니다

나는 요즘 젊은이들이 발하는 소위 들딱 입니다  틀니는 아니지만 인플란트가 10개가 넘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월남전 즉 베트남 전쟁세대입니다

또한 중동에서 6년을 근무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거창하게(?) 시작한 이유가 있슴니다

공기가 즉 산소가  고마운줄 모르고 그냥 쓰듯이  우리가 사용하는 물 식수 나 생활용수 별 생각 없이 쓰고 있죠

전기도 그렇고 아프면 병원 가서 싸게 이용합니다

그냥 별생각없이 이용하고 쓰지요 도로도 그렇고 차도  비행기도 돈만잇음 이용합니다

그런데 우리세대가 어릴적엔 그렇지 못했슴니다

굶어죽어 논두렁에 너불어져 있는걸 보는건 예사고  거지가 떼로다니며 밥얻으러 다니고

여자친구들은 국민학교 졸업하고 도시로 공장으로 식모로 갔슴니다 

한국전쟁중  태어나고보니 그랬슴니다 세계에서 가장못사는 나라 가 우리나라였슴니다 아프리카 이디오피아보다 필리핀이 선진국잇었든

왜 그랫는지 이유를 알지도 못하고 그냥 도시로 도시로 배우기 위해 가고 먹고 살기위해가고 

그때도 반정부 운동을 하고 데모도 하고 대통령 물러나라고 하고 그랫슴니다 

야당지도자 를 추종하고 데모를 햇지요  이유인즉  사람답게 살고싶다 배불리 먹고싶다 아플때 치료받을수있게 해달라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돌아보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우리가 그렇게 원하든 사회가 되어 있었슴니다

지금 젊은이들이 뽑지않았던  지도자들이 다 만들었지요  여러분들은  태어나 보니 지금 은 다 있슴니다  우리는 그렇지못했죠

1960년대 우리나라전기 총생산량이 전기회사 3곳에서 지금으로보면  지방 중소도시에서 쓸 정도 의 전기밖에 생산못한걸 모르지요

전기생산량이 국력이라걸 인정할지모르지만  그때지도자는 원지력을 만들고 전기를 만들고  기술자를 만들고 제철소 를 만들고 조선소를 만들어  세계최고의 조선생산국이 되고 세계순위에 드는 자동차생산국이되고  송양강댐 팔당댐  충주댐을 만들어 지금의 수도물 먹게해주고  홍수예방도하고  산에산에 나무도 심고   당시 고속도로공사할때  차도없고 나락심을땅도부족하다고

공사현장 불도져앞에 드러누운 야당지도자도 보았고 그런 반대를 무릎쓰고 지금의 이나라를 만든 사람들이 지금 들딱이라고부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지도자 가 잇었기에 지금이 있슴니다  

그런데 멀쩡한 원자력발전소를 패쇄했슴니다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점차적으로 없앤답니다 

세계최고의 기술자 5000명을 수십년 동안 양성해놓고 일자리를 없앱니다

원자력 발전소1기를 수출하면 최소 백만명이 먹고 산다고하는 연구가있슴니다 

그런 미래먹거리를 없앱니다  이나라 미래를 통째로 버립니다 누구를 위해서 그런지 답답합니다

시골출신 전기기술자로 현시국을 보는 안따까움입니다 

내년 국가 총예산이 500조랍니다 일인당 1000만원 쯤 세금을 내야 가능합니다

여러분들 중에 과연 그정도 세금내는분 많이 잇을까요? 어린이도 포함입니다  그럼 누가 낼까요 대부분 기업입니다

젤많이내는건 당연히 삼성이겠죠   

어쨋든 걱정이 많슴니다  그래봐야 걱정뿐입니다만  젊은이들이 앞으로 어떵게 슬기롭게 잘 극복할지

우리가 할수잇는건 없지요 기여할수잇는것도 없고 늙고 힘도 없고 걱정뿐입니다

내년엔  낚시인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을 보내며 백파가  씁니다 





Comment '12'
  • ?
    용왕님 2019.12.29 01:39
    백파님의 글을읽고 가슴이멍해지는군요, 아무힘도 남지않은 우리가 무엇을 할수있나요?
    그어렵던 시절에 영웅이 우리를 살게하엿지만 ,지금은 걱정만하고있으니....
    이해를 보내며 사랑합니다 모든 낚시인을~~~~.
  • ?
    해류의제왕 2019.12.29 11:54
    지금 세대 젊은층 그때 시대를 알리가 없지요
    격거보지를 못했는데 어떻게 알까요.
    그러니 생각도 다른거죠.
  • ?
    어벙조사 2019.12.29 18:43
    멀쩡한 어느 원자력발전소인가요?
  • ?
    白波 2019.12.29 20:27
    7000억 투입해 수리한 월성1호기 를 원자력 위원회가 영구정지하기로 결정 했답니다
    아직 수명이 다하지도 않았고 신규원전은 수출만 하고 우리나라는 건설 하던것도 중지 하고 앞으로
    신규 원전전건설도 없답니다 그래서 원자력기술자들이 경쟁국인 중국과 미국으로 다 빠져나가고
    있는중입니다 그런데 자기나라원전건설은 하지않고 수출만 한다니 설득력이 없어 고전중이며 중국과 미국에 경쟁에서 지고있는게 현실입니다 기술력은 세계 최고인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 ?
    白波 2019.12.29 20:44
    태양광 전기 가 청정에너지라고 산을 깍아 많이 설치 했는데 재앙입니다 효율도 별로라서 전력 생산량도
    얼마 안되지만 부속품을 정기적으로 갈아야 하는데 그것으로 인한 환경오염덩어리는 어디다 버림니까
    묻을겁니까? 바다에 버랄겁니까? 싶게 말해 우리가 일상으로쓰는 적은 베터리도 오염 물질이라 함부로
    못버립니다
    그런데 태양광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배터리부품등은 어디 버릴데가 있을까요
    이게 원자력 발전소 대용 전기생산이라는겁니다 참 어이가 없슴니다 양도 코끼리발에 비스켓이지만
  • ?
    어벙조사 2019.12.29 20:48
    일반 아파트도 20년이면 재계발한다 난린데?검색해보니 37년?
    이거 잘못되면 ?상상초월

    큐리부인 아실라나?
    그분의 실험실?
    지금도 어떻게 관리하는지 아라보세요.?
    우리 원전에 미사일하나 떨어지면. 어떤결과가 나올까요?
    왜 그런 위험을 안고 사라야. 하는지.
    백파님이 설명해주세요?
    원전마피아라고 언론에 지탄받았던 그들의 밥그릇을 위해 
    내 안전을 버릴까요?

    준비가 안덴 뎃글이라 죄송합니다.
  • ?
    어벙조사 2019.12.29 23:45
    경향신문. 남지원기자가 팩트체크 기사 올렸내요?
  • ?
    용왕님 2019.12.30 02:16
    어벙조사님은 미사일만 무서우신가요? 대한민국이 핵무기의 위협에도 사라가고 있지않나요?.
  • ?
    白波 2019.12.30 02:50
    미사일이 무섭고 원전이 무섭다고 전기없이 생활할수있나요 핵심을 벗어난거 같네요
    우리나라는 세게에서 가장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가졋고 그것은 세계가 인정하지요
    원자력은 가장 싸게 전기를 생산합니다 기름이나 석탄으로 생산하는것 보다 싸고 양질의 전기를 만들지요
    그 전기를 바탕으로 우리가 이만큼 발전 했고요 그렇게 생산된 전기로 자동차도 만들고 배도 만들고
    반도체 휴대폰 티비도 만듭니다 전기가 부족하면 공장가동도 못하고 집에서 전기 쓰기도 힘듭니다
    나는 고등학교때 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시골이 고향입니다 호롱불 쓰고 나무로 불때고 하든 마을입니다
    그런 때를 지금 세대는 알기나 할까요
    미사일 문제나 남북문제는 여기서 논할 주제는 아닌거 같슴니다
  • ?
    푸른나무 2019.12.30 06:14
    글 읽으며 마음이 아리아리 ~~
    그래요 그 때는 다 그랬지요
    저 역시나 백마 29 사단 도깨비 부대 투이호아 파월병 이였지요
    전후에 우리가 그랬듯이 월남도 전흔은 싹 씻기고 많이 변했더군요
    자식이라고는 하나 뿐인 딸년 에게 어렵던 시절을 논 하며 이 애비 세대가
    미군 짭밥 꿀꿀이죽을 먹어가며 ( 인천 부평에 미군들이 주둔하여 많았음 )
    피땀흘려 이만큼 일으킨 것이라니 그 때는 그 때이고 지금은 지금 이라며
    말이 통하지를 않습니다
    " 내가 가고나서 배를 쫄쫄 굶어봐야 네가 지금에 나라꼴 현실을 알겠지 "
    말해 보았자 빨간 물이 들어 마이동풍이라 더이상 말을 안하지요
    이 자리에서 더이상 논 하면 이러니저러니 시끄러워지겠지만
    공감이 되고 이세대가 안타까워 한 마디 했음니다
  • ?
    이호 2019.12.30 09:54
    푸른나무님이 꿀꿀이죽을 말씀하시니 생각이나네여..인천 창영초교앞
    꿀꿀이죽 골목... 시큼세콤한 꿀꿀이죽,,미군들이 먹다 남은 짠밥,,
    그시절 그것도 없어서 못먹던시절,, 지금과 그때를 생각해보면..
    넘나도 많은 발전을 했지여,,, 나또한 건설역꾼으로 많은
    해외를 떠돌았지여...우리세대가 이룬 이나라를 ..휴...
    요즘 역행하는일들이, 넘많어 걱정이,,ㅎㅎ
    자~ ㄹ 되야 할 텐데...ㅎㅎ
  • ?
    푸른나무 2019.12.30 12:12
    이호님 반갑습니다
    제 어린시절은 그 곳과 가까운 그 유명한 숭의동 판자촌 109번지 람니다
    초등교는 소풍날 꼭 비가 내린다던 창영 !
    작년에 옛 추억을 더듬었는데 그 골목이 정비 되여서 흔적도 없더군요
    잔혹했던 시절을 보내고 생활이 안정되고 낚시를 할 여유로움은
    그만큼 역경을 이겨 낸 것이겠지요
    큰 바구니를 등에 진 넝마주의가 널어놓은 빨래까지 슬쩍하던 세대에서
    상표가 붙은 옷 까지 버려지는 여기까지 이르렀는데
    무너지기야 하겠냐만서도 우려가되기도 함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더 깨였으니 자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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