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는데

7년 쯤 되었을까요?

갈치낚시 첨 가보고선 (그땐 국산품사용)

그후 몇 번 다니다가 고장나서 버리고

시마노 플레이즈3000 사서 지금껏 그거 하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제꺼 3000번 수리 보내고 친구꺼 (포마 몇 번?) 빌려서 하루 써봤는데

소리도 좋고 여러모로 3000번 보다는 좋다는 생각에 새로 전동릴 구입하려 하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문제는 일본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제가 타고다니는 차와 제 사업장에 모든 차들 그리고 낚시장비들은 모두 노재팬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방파제나라가 침몰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은 자꾸 일산에 갑니다.

국산품 쓰는 사람들에게 사용후기는 직접 듣지 못했지만 들리는 이야기는 별로다.... 딸린다.... 

그럴바에 눈 딱 감고 그거 산다는둥 제 결심을 흔드는 이야기들만 합니다.

아무튼 이런 고민을 벌써 두 달째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곳 벼룩시장을 자주 보면서 그놈들꺼 신제품 사는 것 보다는 중고라도 구입하는 게 그나마 있는 자존심을 지킨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런데 보증서 없는 것도 있고 중고가격도 착하지도 않으니 그러바에야 새거 사는 게 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고민을 그만하게 여러분들이 좋은 의견을 주셨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