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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055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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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기 큰것은 요리해서 먹고

조금 작은것은 젓갈 담가서 먹으면 괜찬을까요

경험 있으신분 계세요


Comment '1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7.21 22:14

    젓갈을 담으셔도 됩니다. 훌륭한 젓갈이 될 수 있지요.


    1) 비늘을 벗기시고, 뱃쪽으로 칼집을 넣어 내장은 꺼내 버리세요.
    2)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주세요.
    3) 물기를 제거한 다음, 간수 뺀 천일염을 백조기 양의 30%정도 넣고
        또 소주도 두 잔 정도 부어서 소금과 함께 잘 버무려 주세요.
        소주를 부어주는 이유는 나중에 생기는 '골마지'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4) 담을 병에 비닐을 넣고 비닐속에 잘 버무린 백조기를 넣어주세요.
        백조기가 크면 반을 잘라서 담으셔도 됩니다.
    5) 비닐에 다 담으면 맨 위에 소금을 한 주먹 정도 뿌려주고 꾹꾹 눌러주세요.
    6) 꾹꾹 눌러주셨다면 비닐 내부에 공기를 최대한 빼 주게 돌린 다음, 밴딩해 주세요.
        공기 유입을 최대한 차단시켜 주시고 병 뚜껑을 닫아주세요.
    7) 어두운 곳(검정 비닐로 싸면 더 좋고요.)에 약 2년 정도 두셨다가 드시면
        되는데, 숙성되어 잘 곰삭아 있을 것입니다.
    8) 혹여 하얗게 곰팡이처럼 피어 있어도 살짝 걷어 내시고 드세요.
        흰 물질은 유해한 곰팡이가 아닌 골마지(산막효소)로 보기는 좀 그래도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산소를 만나면 이 균이 생육하는데, 산소(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완전 밀폐시키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맛있고 영양 넘치는 젓갈로 밥상을 풍성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막걸리(김종선) 2020.07.22 09:59
    주야조사님은못하는게없으셔...부럽습니다.꾸벅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7.22 12:08

    막걸리 님, 막걸리 사 주세요...^^
    다른 분들께서 답글 올리지 않아 제가 올렸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 ?
    수구락 2020.07.22 13:05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수구락 2020.07.22 13:09
    내장을 제거해야 되는군요
    비늘도 치고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7.22 14:58
    보통 젓갈을 담는 어종은 씨알이 잔 생선들입니다.
    쓸개도 비늘도 작아 차후 육젓을 양념과 버무려 먹을 때, 이물감이 없지만
    좀 큰 생선들은 육젓을 먹을라치면 쓸개로 인한 어딘가 쓴 맛이 생기고 비늘로 인한
    이물감을 느끼면 오래도록 잘 담은 젓갈이 외면받게 됩니다.
    액젓으로 사용하신다면 비늘은 상관없겠지요. 그래도 쓴맛은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백조기 낚시를 해보면 아시겠지만, 뜨거운 곳에 두어 시간 두면 벌써
    내장이 터지면서 악취가 납니다.
    젓갈은 싱싱할 때 담아야 감칠맛과 독톡한 젓갈의 고유맛이 생깁니다.
    빨리 상하는 백조기 내장이 혹여 그 맛을 버릴까봐 염려가 되어서 내장을
    제거하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덩실이 2020.07.22 15:00
    젖갈 담지마세요 보구치젖갈 왜없을까요 소금이 아까와요 위분 야야기는 젖갈 담는법이고,,
  • ?
    덩실이 2020.07.22 15:00
    젖갈 담지마세요 보구치젖갈 왜없을까요 소금이 아까와요 위분 야야기는 젖갈 담는법이고,,
  • profile
    루피 2020.07.22 16:03
    젓갈은 살이 많이 들어가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황석어 젓갈처럼 작은 사이즈면 모를까. 10cm내외면 가능 할거 같은데 걍 매운탕 끓여 드시는게 좋을듯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7.22 21:29

    유년시절 남해의 섬에 자랐을 때, 어른들은 조기젓을 담았고
    지금 제주권에서도 조기젓을 담아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조기나 백조기나 같은 과 어종이죠.

    그물로 잡게 되면 그물코에 걸린 조기는 손으로 떼어내야 하는데,
    살이 물러 떼는 즉시 아가미 쪽이 떨어져 나가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팔 수 없는 조기는 바로 젓갈을 담지요.
    어렸을 때, 이 곰삭은 조기젓갈에 꽁보리밥 많이도 비벼 먹었습니다.
    조기젓갈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 즉, 해족 중에 최고의 젓갈로 쳐줍니다.

    그러니 수구락님,
    말씀 주신 것처럼 큰 것은 요리해서 드시고 조금 작은 것은 제가 드린 레시피대로
    젓갈을 담으십시오.
    액젓을 내시려면 살점이 두꺼우니 2년 정도 숙성시키고
    육젓으로 드시려면 6개월 정도 지난 후 꺼내면 삼투압 효과로 백조기가
    좀 단단히 말라 있을 것입니다.

    두 마리 정도만 꺼내서 꼬리와 머리 떼고 살점을 칼로 다지십시오.
    잘 다진 육젓에 고춧가루, 매운고추 썰고, 파, 다진마늘,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무쳐 드셔 보세요.. 뜨끈한 쌀밥의 밥도둑이란 말을 실감하실 것입니다.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 ?
    막걸리(김종선) 2020.07.23 08:56

    아휴~~~~생각만해도막걸리안주로굿이네요..
    몇년전 갈치시즌때 한사리호사무실에서  같이소주한잔했던생각나네요..

    전감킬님출조점,주야님은개인2틀출조..
    건안하십시요...꾸벅

  • ?
    수구락 2020.07.23 20:37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실천해 보겠습니다
  • ?
    해류의제왕 2020.07.31 10:47
    앗~여기 똥개 새끼 한마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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