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에 대한 해명과 공개사과문을 올립니다.
제가 처음 글을 썼던 것은, 어떤 특정 선사에게만 비난의 댓글을 유도하고자 썼던 것이 아닌데,
결과적으로 거기에 해당된다고 스스로 자신의 선사명을 공개하시며 반박의 글을 올리신 H호
선장님께 깊은 사과를 드리며,
또한 선장님이 해명의 글을 기다리신다니까, 이렇게 글을 또 올리며,
다음의 사항을 해명하며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 사과의 글은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지적하며 사과해야 하기에 상세히 나열하겠습니다.)
1. 어부지리 켄텐츠들은 선주/선장은 실명을 올리지만,
반면 낚시인들은 익명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편하게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올리며 토론도 하고 갑론을박도 하고..
그렇게 하다보면 그런 선사는
쫌더 우리 낚시인들의 마음을 읽고 생각해주고 또 더 나은 배려로 우리 낚시인들을 대해주리라.....
라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데,
그것이 "거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는 선사"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우리는 이렇게 바꾸겠습니다" 라는 댓글을 쓰시기 이전에,
"피해 선사"가 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네요. 미처 거기까진 생각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2. 낚시다녀온 조황 올린 내용에 대하여, 영업욕심이 앞서서 약간의 과장이 있을 수 있는데,
단순히 저는 기상이변으로 바다온도가 많이 안내려가서 월동을 위한 이동을 안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과연 저 조황이 맞을까? 하는 의심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유경험 회원들의 말을 들어보고자 글을 썼는데,
잘 모르고 생각없이 쓴 제 글로 인해 "얼음조황"이네, "뻥조황"이네 하는 경험담 섞인 댓글이
올라오게 한 점 사과드립니다.
3. 저는 첫 글에서, "조업낚시"에 대해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에 대한 공개토론을 하고자 했던 것인데,
그 글을 보시고도 우럭을 파신다는 글을 "벼룩시장"란도 아닌 자게판에 올리셨기에,
" 엥?? 이건 뭐지?? 조업 어부가된 우리 회원들이 잡은 고기를 다시 우리 회원들에게 판다??
그럼, 우리 조업어부들은 그날 뭐한겨?? 엥벌이??"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갑자기 확 드는 겁니다.
그래서 2탄의 글을 올리게 된거고요. 제 글이 과했다면 용서하십시오.
4. 선장님들이 가급적 조십스럽게 글을 올리 신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어부지리회원들도 그렇게 막~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물론 5~10개씩의 아이디를 만들어 악플 놀음을 하는 회원이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의 우리 회원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말도안되는 글을 올리면 우리 회원들이 그냥 보고 있습니까?
( 어부지리 각각의 컨텐츠에 안맞는 내용을 엉뚱한 란에 올려도 질타를 받는데...)
그러니 이 점은 선장님의 말씀이 틀리신 것 같네요.
5. 서남해 먼 바다로 오신 "낚시객"이 고기욕심이 많은 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고기 욕심은요 동네 실내낚시를 가도 많아요..
그렇다고 배에서 고기 훔쳐가더라... 고 증거없이 우리 낚시인들을 매도하시진 마세요.
(증거있다면, 진짜 훔쳐가는 분이 있다면, 신고하시고요)
( 억지, 예약빵구 등등의 일이 있었다니 같은 낚시인으로서 저는 그리 안해야지... 합니다 )
6. 송공항의 식당들이 다른데보다 높은 식사비를 주어도 개밥이라는 소리를 듣는 식사를 주길래
직접 밥을 지어서 제공하신다니 고맙네요.
그런데, 우리 낚시인들은 전국의 여러 항구를 다니며 낚시를 해 보잖아요.
군산의 어느 선사는 배위에서 철판구이까지 하여 우리를 즐겁게 해 주십니다.
그렇게까지 바라진 않지만, 우리가 그런 배를 보아서 눈이 너무 높아져 있나 봅니다.
앞으로 다른 배들과 비교해서 많이 부실하다고 느끼더라도,
그건 그 식당들이 그 모양이라 그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배위에서 철판구이까지하는 정성이 없더라도 이해하고 먹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7. 우리 회원들이 쫌 듣기 안좋은 글을 올렸다고,
"과연 느들이 손맛보던 먼바다 고기를 포기 할수나 있것냐~?" 라고 하신건 조금 듣기 거북하네요.
8. 우리 낚시인들의 건강(코로나 걱정)을 염려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우리의 손맛을 이어주시며 염려해주시면서 비록 환기어려운 좁은 배에서 쪽잠을 자더라도
1박2일, 2박3일 건강히 안전히 다니길 기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저는 며칠 낚시 안가면 수전증이 오는데, 저 같은 사람은 꼭 가봐야 겠네요. )
( 오전에 먹고사는 일이 있어서 글을 못 썼더니, 해당 선사 글에 댓글들이 달리고 있네요.
그래서 중간 수정없이 빨리 쓰다보니 해당 선사의 선장님께 제대로된 사과의 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이 모든 사항에 대해 오해하고 몰랐던 것을 해당선사 선장님께 사과드립니다.
우리 회원님들의 오해나 이상한 그런 글은 안 다셨으면 좋겠습니다.